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두산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산베어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29)이 16일 입국했다.
두산 구단은 "브랜든은 17일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며 "48번의 새 등번호를 달고 뛰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브랜든은 구단을 통해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돼 설레고 흥분된다"며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브랜든은 지난해 7월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두산과 계약한 뒤 11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한 뒤 대만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에서 뛰었고, 최근 두산과 28만 달러에 계약해 한국 땅을 다시 밟게 됐다.
두산은 기존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부상 이탈이 길어지자 교체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