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유격수' 김주원 칭찬한 NC 강인권 감독 "김하성과 흡사"

뉴스포럼

'국대 유격수' 김주원 칭찬한 NC 강인권 감독 "김하성과 흡사"

빅스포츠 0 594 2023.06.19 00:23
김주원 2타점 적시타
김주원 2타점 적시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1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 입단해 벌써 확고부동한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찬 김주원(21)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까지 선발된 한국 야구의 미래다.

김주원을 대표팀 명단에 넣기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홍보에 열을 올렸던 강인권 NC 감독이 최근 잠시 기세가 꺾인 주전 유격수 '기 살리기'에 나섰다.

강 감독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김주원은 (비슷한 나이 때) 김하성과 흡사하다"고 했다.

시즌 타율 0.246, 6홈런, 26타점에 도루 10개를 성공한 김주원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38로 주춤한다.

이날 경기는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내야수로 맹활약 중인 김하성(28)은 젊은 유격수들의 영웅이다.

김주원 역시 김하성이 자신의 본보기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가 강 감독은 "수비나 송구, 타격 재능, 주루까지 김하성과 비슷한 면이 있다. 김하성이 (프로 2∼3년 차에) 거친 면이 있었다면, 김주원은 거칠면서도 섬세함도 있다. 일단 성격이 차분하다"고 했다.

김주원은 지난해 타율 0.223에 홈런 10개, 47타점을 수확해 장종훈과 오지환(LG 트윈스), 김하성 이후 KBO리그 역대 4번째로 '20세 유격수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근 오지환은 리그의 젊은 유격수들을 거론하며 김주원에게 "나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겸손하면서도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선수"라고 칭찬을 이어가던 강 감독은 "너무 칭찬하면 안 되는데"라면서도 한창 성장 중인 한국 야구의 미래에 대한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83 [프로야구 대구전적] 키움 7-2 삼성 야구 2023.06.21 562
6282 '지난주 홈런 3개' 한화 문현빈, 첫 5번 배치…"강한 타구 목표" 야구 2023.06.21 585
6281 NC 좌완 최성영, LG 문보경 타구에 얼굴 맞고 병원 이송(종합) 야구 2023.06.21 594
6280 클린스만호 엘살바도르전 최전방에 조규성…손흥민 벤치 축구 2023.06.21 474
6279 NC 좌완 최성영, LG 문보경 타구에 얼굴 맞고 병원 이송 야구 2023.06.21 619
6278 KIA 최형우 1천500타점 신기록 보너스는 과연 얼마일까(종합) 야구 2023.06.21 616
6277 '황선홍호' 조영욱·정우영 "거친 경기 뒤집는 게 우리의 숙제" 축구 2023.06.21 482
6276 4경기째 못 이긴 클린스만 "4골 넣을 수 있었는데…" 축구 2023.06.21 471
6275 KIA 최형우, KBO 최초 1천500타점…한화전 역전 결승 투런포(종합2보) 야구 2023.06.21 583
6274 '사우디 이적설'에 대한 손흥민의 답 "돈은 제게 중요하지 않아" 축구 2023.06.21 483
6273 '부상자 속출' 황선홍호 귀국 "와일드카드 고심…3장 다 쓴다" 축구 2023.06.21 472
6272 터질 듯 안 터지는 조규성 "이제 한끗 차…더 집중하겠다" 축구 2023.06.21 460
6271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2023.06.21 539
6270 1년 만에 A매치 골 맛…스트라이커 황의조 '부활 예감' 축구 2023.06.21 448
6269 KIA 최형우 통산 타점 신기록…한화전서 투런포로 1천500타점 야구 2023.06.21 59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