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6개 구단 단장이 LG 출신…트윈스 천하

뉴스포럼

프로야구 6개 구단 단장이 LG 출신…트윈스 천하

빅스포츠 0 205 2023.12.16 00:20

차명석·손혁·심재학·이종열 이어 김재현 단장까지 선임

kt 나도현 단장도 LG 출신…2023년은 LG의 해

SSG 랜더스 김재현 신임 단장
SSG 랜더스 김재현 신임 단장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러모로 2023년은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기운이 솟아나는 해인 것 같다.

올해 LG는 29년 만에 한국시리즈(KS) 우승 대업을 이룬 데 이어, 최근엔 LG 출신 인사들이 각 구단 실권을 쥐는 단장 자리를 싹쓸이하고 있다.

1990년대 LG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신바람 야구' 주역들의 행보가 눈에 띈다.

SSG 랜더스는 15일 김재현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단장은 1994년 LG에 입단해 서용빈 현 LG 2군 감독, 유지현 전 LG 감독과 '신인 3총사'로 맹활약한 LG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김 단장은 '원조 오빠 부대'를 이끌며 프로야구 인기를 선도했고, 2004년까지 LG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2010년 은퇴한 김 단장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다 올해 LG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팀 우승에 힘을 보탰고, 최근 SSG의 제안을 수락해 단장을 맡게 됐다.

'세 번째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며 세 번째 우승을 기념하며 손가락을 펴 보이고 있다. 2023.11.16 [email protected]

김재현 단장이 선임되면서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5개 구단 단장이 1990년대 LG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인사로 꾸려지게 됐다.

올해 LG의 KS 우승을 주도한 차명석 단장은 1992년부터 2001년까지 LG에서 선수로 활동한 LG맨이다.

차 단장은 은퇴 후 LG에서 코치 활동을 했고 2019년부터 프런트 조직을 이끌고 있다.

팀 운영 계획 밝히는 KIA 심재학 단장
팀 운영 계획 밝히는 KIA 심재학 단장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KIA 타이거즈 심재학 신임 단장이 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인터뷰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5.9 [email protected]

올해 5월 KIA 타이거즈 프런트 수장으로 부임한 심재학 단장도 LG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 LG에 입단한 심재학 단장은 1998년까지 중심타자로 맹활약했다.

심 단장은 1999년 투수로 전향했다가 실패했고,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 유니콘스로 이적했다.

당시 심 단장의 트레이드 대상은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이었다.

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
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최원호 감독과 사촌 동서지간이자 절친한 사이인 한화 손혁 단장도 LG 출신이다.

손 단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6년 LG에 입단해 1999년까지 활약했다.

손 단장은 1998년부터 1999년까지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LG의 선발 투수로 제 몫을 했다.

이종열 삼성 라이온즈 신임 단장
이종열 삼성 라이온즈 신임 단장

(서울=연합뉴스) 삼성 구단은 16일 이종열(50) 단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종열 삼성 라이온즈 신임 단장. 2023.10.16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지난 10월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으로 부임한 이종열 단장은 선수 인생 전부를 LG에서 보냈다.

1991년 LG에 입단한 뒤 2009년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이후 이 단장은 LG에서만 코치 활동을 했고, 해설위원, 대표팀 코치 등을 거쳐 삼성의 제14대 단장으로 취임했다.

나도현 kt wiz 단장
나도현 kt wiz 단장

[kt wiz 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 출신 단장은 또 있다. kt wiz 나도현 단장은 LG 프런트 출신이다.

나 단장은 LG 구단에 입사해 운영팀, 스카우트팀을 거쳤고, 2013년 kt의 창단과 발맞춰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단장 자리까지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프로야구 6개 구단 단장이 LG 출신…트윈스 천하 야구 2023.12.16 206
16100 [프로배구 전적] 15일 농구&배구 2023.12.16 163
16099 금문교 건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애니메이션으로 환영 야구 2023.12.15 232
16098 MLB 다저스, 우완 선발 글래스노우 영입…전력 강화 속도 야구 2023.12.15 213
16097 J리그, 추춘제 전환 기정사실로…K리그는 "당장 추진 계획 없어"(종합) 축구 2023.12.15 263
1609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에 사상 첫 여성 주심 축구 2023.12.15 226
16095 오타니, 고척돔 개막전 뛸 듯 "타격 훈련 시작…개막전 준비" 야구 2023.12.15 235
16094 [천병혁의 야구세상] 오타니 다저스 입단하는 날, 내년 거취 고민하는 커쇼 야구 2023.12.15 278
16093 오타니 "다저스, 지난 10년을 실패로 여겨…이에 계약 결심" 야구 2023.12.15 254
16092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 銀' 김준우, 박지성 재단 장학생 선정 축구 2023.12.15 253
16091 일본 J리그, 추춘제 전환 기정사실화…찬성 구단 '86%' 축구 2023.12.15 237
16090 '술꾼' 댈리 "음주 골프로 우즈 이겼다" 자랑 골프 2023.12.15 245
16089 프로축구 포항, 원클럽맨 박태하 감독 선임…2년 계약 축구 2023.12.15 256
16088 이정후 덕에 이름 알린 이종범…메이저리그에 '부자 MVP'로 소개 야구 2023.12.15 277
16087 홍현석 후반 교체 출전 헨트, UECL 경기서 텔아비브에 1-3 패배 축구 2023.12.15 35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