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NC 감독 "페디, 컨디션 회복 안 돼…5차전 선발 고민"

뉴스포럼

강인권 NC 감독 "페디, 컨디션 회복 안 돼…5차전 선발 고민"

빅스포츠 0 273 2023.11.04 00:21
물 마시는 강인권 감독
물 마시는 강인권 감독

(창원=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3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PO) 4차전 kt wiz 대 NC 다이노스 경기.
NC가 4점 뒤진 경기 초반, 강인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며 물을 마시고 있다. 2023.11.3 [email protected]

(창원=연합뉴스) 유지호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리버스 스윕' 위기에 몰린 NC 다이노스가 투수 3관왕 에릭 페디의 컨디션 난조라는 악재가 겹쳤다.

강인권 NC 감독은 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PO 4차전에서 2-11로 완패한 뒤 "페디의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5차전 선발투수를) 고민 중"이라며 "신민혁도 나쁘지 않다. 내일 아침 컨디션을 체크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사활을 걸어야 하는 5차전에 '에이스' 페디가 등판하지 못할 수도 있게 된 것이다.

페디는 오른쪽 팔뚝 타박상으로 2주 만의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PO 1차전에서 6이닝 12탈삼진 3피안타 1실점 위력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1차전 이튿날 강 감독은 "아무래도 등판 간격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어깨 쪽에 피로도가 이전보다는 조금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페디의 상태를 전한 바 있다.

강 감독은 타격 부진에 빠진 외국인 4번 타자 제이슨 마틴의 교체 가능성도 언급했다.

마틴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플레이오프 4경기 동안 1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 감독은 "피로도가 높아 타석에서 투수를 상대할 때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면서 "내일 상황을 보고 (5차전) 선발로 낼지, 새로운 선수를 넣을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오늘 투타 모두 전반적인 면에서 완패했던 경기였다"고 돌아보며 "5차전이 올해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으니 힘든 건 잠시 접어두고 총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심하는 강인권 감독
고심하는 강인권 감독

(창원=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3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PO) 4차전 kt wiz 대 NC 다이노스 경기.
NC가 6점 뒤진 3회, 강인권 감독이 자료를 보며 고심하고 있다. 2023.11.3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898 독립야구단 경기리그 최우수선수에 연천미라클 최종완 투수 야구 2023.11.04 265
13897 프로농구 DB 개막 5연승…'존슨 37점' KCC도 시즌 2승째 농구&배구 2023.11.04 167
13896 남원시, 생태습지공원 부지에 18홀 파크골프장 조성 골프 2023.11.04 303
13895 화성FC, 4년 만의 K3리그 우승…창단 이후 세 번째 '정상' 축구 2023.11.04 325
13894 '쿠에바스 역투·타선 폭발' kt, 2패 뒤 2승…PO 5차전 끝장승부(종합) 야구 2023.11.04 265
13893 NC 출신 루친스키, 오클랜드서 방출…허리 수술 여파 야구 2023.11.04 244
13892 실책의 굴레를 이겨낸 황재균…속죄포로 PO 5차전 문을 열었다 야구 2023.11.04 230
13891 창원NC파크에서 첫 KS 열릴까…NC는 홈에서 무기력한 2패 야구 2023.11.04 239
13890 K리그 2연패 울산, 홍보·마케팅 대박…30만 관중+매출 100억↑ 축구 2023.11.04 287
13889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2023.11.04 169
13888 롯데 합류 김광수 코치 "후배 김태형 감독의 제의, 고민 안했죠" 야구 2023.11.04 279
13887 실책의 굴레를 이겨낸 황재균…속죄포로 PO 5차전 문을 열었다(종합) 야구 2023.11.04 226
13886 이예원, 한국여자프로골프 2023시즌 상금왕 확정 골프 2023.11.04 254
13885 이예원, 한국여자프로골프 2023시즌 상금왕 확정(종합) 골프 2023.11.04 249
13884 프로배구 OK금융그룹, 1라운드 전승 노리던 우리카드 제압(종합) 농구&배구 2023.11.04 17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