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 2019년과 2022년 KBO 올스타전에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으며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슈퍼레이스'가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도 돌아온다.
KBO는 다음 달 14일과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 슈퍼레이스에 올스타 선수와 함께 참가할 어린이 팬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스타 선수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사전 이벤트 'SOL 슈퍼레이스'는 각 구단 올스타 선수 2명과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 남·여 보호자, 구단 마스코트가 한 팀을 구성에 참여한다.
낙하산 레이스와 점핑 디딤돌, 터널 탈출, 오뚝이 허들, 고지 탈환, 퍼펙트 피처 등 6개 구간 장애물을 통과하는 릴레이 경기다.
2019년 첫 대회는 이정후와 제리 샌즈, 팬들이 팀을 이룬 키움 히어로즈가, 2022년은 서진용과 박성한, 팬들이 마음을 모은 SSG 랜더스가 우승했다.
사연 공모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어린이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BO 올스타전 홈페이지에서 어린이 팬의 응원 구단과의 특별한 사연, 야구팬 인증사진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응모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사연에는 사진과 영상 등을 자유롭게 첨부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30일 개별 연락될 예정이며, 선정된 10개 구단 팬에게는 올스타전 티켓과 함께 우승 시 별도 상금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