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한화 감독 "하주석, 리그 상위 유격수…못 뛸 이유 없어"

뉴스포럼

최원호 한화 감독 "하주석, 리그 상위 유격수…못 뛸 이유 없어"

빅스포츠 0 709 2023.06.28 00:21

하주석, 음주운전에 따른 70경기 출장정지 징계 해제 임박

'아웃이야!'

2021년 5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무사 1루 두산 오재원의 내야땅볼 때 1루 주자 안재석이 포스아웃되고 있다. 한화 유격수는 하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조만간 음주운전 징계가 끝나는 내야수 하주석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최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전을 앞두고 "하주석의 유격수 수비 능력은 리그 상위급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뛸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안 뛰게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하주석은 작년 11월 음주운전 적발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화가 이날로써 시즌 69경기째를 치르면서 하주석은 오는 29일부터 출전이 가능해진다.

최 감독은 우선 하주석을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투입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1군 승격 시점을 저울질할 계획이다.

최 감독은 "지금까지 잔류군에서 라이브 배팅 등 연습만 했고 8개월 동안 한 경기도 뛰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타격 능력이 궤도에 올라오지 않더라도 팀 수비를 위해 전반기 안에 콜업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사실 하주석이 수비 능력이 높은 선수이지, 타격 능력이 높은 선수는 아니다"라며 "수비 능력만 본다면 (복귀 시점을) 짧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주석을 향한 싸늘한 여론을 의식한 듯, 구단과 상의를 거칠 것이라고도 여지를 남겨뒀다.

최 감독은 "1군에 올라올 준비가 되고 구단에서도 괜찮다고 해야 쓸 것"이라며 "둘 중 하나가 안 되면 못 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02 서울시축구협회장에 성중기 전 중앙대 교수 축구 2023.06.28 532
6701 프로농구 DB, 새 외국인 선수로 디드릭 로슨 영입 농구&배구 2023.06.28 215
6700 오초아, 159주 세계 1위 고진영에 축하 인사…"계속 전진하기를" 골프 2023.06.28 271
6699 한국축구과학회, 7월 1일 콘퍼런스 개최 'AI 활용한 축구' 축구 2023.06.28 526
6698 '2년차' 페냐 "한화, 작년보다 확실히 강해졌다…분위기 좋아" 야구 2023.06.28 754
6697 주장 오지환 첫 대포…LG, SSG 대파하고 1위로 정규리그 반환점(종합) 야구 2023.06.28 771
6696 U-20 월드컵 축구 4강 선수단에 포상금 1천500만원씩 지급 축구 2023.06.28 582
6695 전 삼성화재 그로저 딸, 국내서 열린 VNL 출전 "아버지는 우상" 농구&배구 2023.06.28 214
6694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4-1 kt 야구 2023.06.28 704
6693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3-2 NC 야구 2023.06.28 685
6692 '멀티골' 울산 바코, K리그1 19라운드 MVP 선정 축구 2023.06.28 610
6691 프로배구 국제공인구 미카사볼 채택…경기운영본부장에 김세진 농구&배구 2023.06.28 249
6690 KBO, 선수단 철수 지시한 이강철 kt 감독에 경고 조치 야구 2023.06.28 722
6689 여자농구, 아시아컵서 레바논에 22점 차 대승…파리행 희망가(종합) 농구&배구 2023.06.28 234
6688 골프 예약 기업 엑스골프, 해외 골프 통합 서비스 출시 골프 2023.06.28 28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