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2002' 변성환호, U-17 아시안컵 4강 상대는 우즈베크

뉴스포럼

'어게인 2002' 변성환호, U-17 아시안컵 4강 상대는 우즈베크

빅스포츠 0 557 2023.06.27 12:20
변성환 감독, U-17 아시안컵 8강전
변성환 감독, U-17 아시안컵 8강전

(서울=연합뉴스)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25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대회, 태국과의 8강전에 임하며 벤치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3.6.25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1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변성환호의 준결승 상대가 우즈베키스탄으로 결정됐다.

우즈베키스탄은 27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태국과 8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4강에 선착한 한국은 한국시간 29일 오후 11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일본과 이란의 대결로 결정됐다.

일본은 26일 치러진 8강전에서 호주에 3-1 승리를 거두면서 25일 8강전에서 예멘을 승부차기 끝에 꺾은 이란과 4강에서 만나게 됐다.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되면서 2023 FIFA U-17 월드컵(11월 10~12월 2일·인도네시아)에 나설 아시아 대륙 본선 진출국은 한국, 일본, 이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개최국 자격) 등 5개국으로 확정됐다.

2023 AFC U-17 아시안컵 4강 진출국
2023 AFC U-17 아시안컵 4강 진출국

[AFC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2회 연속 월드컵 티켓 확보라는 1차 목표를 완성했고, 이제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U-17 아시안컵에서 역대 두 차례(1986·2002년) 우승했던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의 고비를 잘 넘기면 2002년 대회 우승 이후 21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다.

'어게인 2002'를 꿈꾸는 변성환호의 4강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 D조 2위(2승 1무·3득점 1실점)로 8강에 진출한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아 후반 34분 상대 자책골과 후반 39분 딜쇼프 압불라에프의 추가골이 터지며 2-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와 8강까지 4경기를 치르면서 5골(상대 자책골 1골 포함·1실점)을 넣었다.

반면 변성환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3실점)을 넣은 뒤 태국과 8강전에서도 4골(1실점)을 쏟아내며 총 14골(4실점)을 기록, 화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압도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U-17 대표팀 상대 전적에서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다만 한국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2023 U-17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역대 첫 패배를 내줬던 터라 이번 4강전에서 설욕의 기회를 맞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00 오초아, 159주 세계 1위 고진영에 축하 인사…"계속 전진하기를" 골프 2023.06.28 268
6699 한국축구과학회, 7월 1일 콘퍼런스 개최 'AI 활용한 축구' 축구 2023.06.28 524
6698 '2년차' 페냐 "한화, 작년보다 확실히 강해졌다…분위기 좋아" 야구 2023.06.28 750
6697 주장 오지환 첫 대포…LG, SSG 대파하고 1위로 정규리그 반환점(종합) 야구 2023.06.28 769
6696 U-20 월드컵 축구 4강 선수단에 포상금 1천500만원씩 지급 축구 2023.06.28 580
6695 전 삼성화재 그로저 딸, 국내서 열린 VNL 출전 "아버지는 우상" 농구&배구 2023.06.28 212
6694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4-1 kt 야구 2023.06.28 699
6693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3-2 NC 야구 2023.06.28 682
6692 '멀티골' 울산 바코, K리그1 19라운드 MVP 선정 축구 2023.06.28 606
6691 프로배구 국제공인구 미카사볼 채택…경기운영본부장에 김세진 농구&배구 2023.06.28 247
6690 KBO, 선수단 철수 지시한 이강철 kt 감독에 경고 조치 야구 2023.06.28 720
6689 여자농구, 아시아컵서 레바논에 22점 차 대승…파리행 희망가(종합) 농구&배구 2023.06.28 231
6688 골프 예약 기업 엑스골프, 해외 골프 통합 서비스 출시 골프 2023.06.28 279
6687 황의조, SNS 폭로 작성자 고소…"휴대폰 도난후 협박받아와"(종합) 축구 2023.06.28 553
6686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SNS 사생활 폭로글 작성자 고소 축구 2023.06.28 57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