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KIA 나성범이 8회 말 공격을 더그아웃에서 지켜보고 있다. 2023.3.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애타게 복귀를 기다리는 나성범과 김도영이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동시 출격해 안타를 때리고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20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성범은 3번 지명 타자, 김도영은 2번 타자 3루수로 각각 출전했다.
김도영은 1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7회 중월 3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에 2득점을 올렸다.
나성범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려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아직 1군에서 시즌을 시작하지 못한 나성범은 지난 15일 최종 검진을 거쳐 이달 말 1군 합류를 목표로 퓨처스리그에서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KIA 공격 1·3루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중견수 왼쪽 안타를 치고 1루에 안착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3루 주자 홍종표는 홈인. 1루 주자 박찬호는 2루까지 진루. 2023.4.2 [email protected]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인 4월 2일 SSG 랜더스전에서 주루 중 왼쪽 새끼발가락이 부러져 수술 후 재활에 들어간 김도영 역시 15일 최종 검진을 거쳐 이날부터 실전 태세에 들어갔다.
김도영은 나성범보다 늦은 7월 초에 1군에 돌아올 참이다.
둘이 차례로 복귀하면 KIA 타선의 응집력은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성범과 김도영의 공백에도 KIA는 이우성, 류지혁의 맹타 덕에 중위권에서 버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