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스포츠정책과학원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운동 능력 측정, 운동 역학 분석, 부상 방지 시스템 구축, 심리 치료 지원을 비롯한 스포츠 과학 분야를 지원한다.
또 차세대스포츠과학지원센터와 전국 13곳의 지역스포츠과학지원센터를 통해 유소년 선수의 신체 발달에 따른 맞춤형 체력 훈련과 컨디셔닝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과학적 접근으로 한국 축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며 "협회가 실시하는 지도자 강습회에도 스포츠 과학과 데이터 중심의 교육을 도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윤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장은 "젊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분위기에서 협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