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왼손 투수 최성영이 얼굴에 타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성영은 2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 타자 문보경의 직선타에 얼굴 왼쪽 광대뼈를 강하게 얻어맞았다.
최성영은 한동안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에 들어온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최성영은 전날까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을 올려 NC 마운드에 전천후로 힘을 보탰다.
NC는 갑작스러운 사태에 송명기를 부랴부랴 마운드에 올렸다.
NC 구단은 "최성영이 병원에서 왼쪽 안와부 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추가 검사를 진행해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