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한화 감독 "하주석, 리그 상위 유격수…못 뛸 이유 없어"

뉴스포럼

최원호 한화 감독 "하주석, 리그 상위 유격수…못 뛸 이유 없어"

빅스포츠 0 702 2023.06.28 00:21

하주석, 음주운전에 따른 70경기 출장정지 징계 해제 임박

'아웃이야!'

2021년 5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무사 1루 두산 오재원의 내야땅볼 때 1루 주자 안재석이 포스아웃되고 있다. 한화 유격수는 하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조만간 음주운전 징계가 끝나는 내야수 하주석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최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전을 앞두고 "하주석의 유격수 수비 능력은 리그 상위급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뛸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안 뛰게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하주석은 작년 11월 음주운전 적발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화가 이날로써 시즌 69경기째를 치르면서 하주석은 오는 29일부터 출전이 가능해진다.

최 감독은 우선 하주석을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투입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1군 승격 시점을 저울질할 계획이다.

최 감독은 "지금까지 잔류군에서 라이브 배팅 등 연습만 했고 8개월 동안 한 경기도 뛰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타격 능력이 궤도에 올라오지 않더라도 팀 수비를 위해 전반기 안에 콜업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사실 하주석이 수비 능력이 높은 선수이지, 타격 능력이 높은 선수는 아니다"라며 "수비 능력만 본다면 (복귀 시점을) 짧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주석을 향한 싸늘한 여론을 의식한 듯, 구단과 상의를 거칠 것이라고도 여지를 남겨뒀다.

최 감독은 "1군에 올라올 준비가 되고 구단에서도 괜찮다고 해야 쓸 것"이라며 "둘 중 하나가 안 되면 못 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39 KBO, 해외·독립리그 선수 드래프트 접수…8월 28일 트라이아웃 야구 2023.06.29 740
6738 김원형 SSG 감독 "맥카티 7월초 재검진…빈자리는 박종훈" 야구 2023.06.29 761
6737 [프로야구 중간순위] 28일 야구 2023.06.29 676
6736 44세 피를로 감독, 이탈리아축구 2부리그 삼프도리아서 새 출발 축구 2023.06.29 553
6735 한국 여자농구, 중국에 져 조별리그 3위…호주와 4강 PO 격돌(종합) 농구&배구 2023.06.29 195
6734 '첫 홈런' 오지환 "무관심 세리머니, 당해보니 머쓱하더라" 야구 2023.06.29 717
6733 '황의조 사생활 SNS 폭로' 서울경찰청 수사 축구 2023.06.29 548
6732 한국배구연맹, 신입·경력 사원 모집 농구&배구 2023.06.29 215
6731 'FA컵 4강행' 인천 조성환 감독 "어느 팀과 만나든 올인하겠다" 축구 2023.06.29 541
6730 전북, FA컵 8강서 광주에 4-0 설욕…2연패 향해 순항(종합) 축구 2023.06.29 552
6729 롯데, 실책으로 자멸한 삼성에 역전승…6연속 루징시리즈 끝 야구 2023.06.29 664
6728 강판 후 분노했던 '돌부처' 오승환, 열흘 만에 1군 복귀 야구 2023.06.29 704
6727 HD현대중공업, 사내 외국인 근로자 1천명 축구 관람 지원 축구 2023.06.29 554
6726 최원준 호투에 반색한 이승엽 감독 "지금 선발진이 최고 멤버" 야구 2023.06.29 745
6725 [프로야구] 29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29 70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