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또 오타니 구했다…선발 등판한 날 처음으로 홈런 2방

뉴스포럼

오타니가 또 오타니 구했다…선발 등판한 날 처음으로 홈런 2방

빅스포츠 0 737 2023.06.29 00:20
7회 좌중월 솔로 아치 그린 오타니
7회 좌중월 솔로 아치 그린 오타니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 신드롬을 불러온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투수로 선발 등판한 날 처음으로 타자로 홈런을 2방 쳤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벌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2번 지명 타자로는 타석에서 1회와 7회 솔로포 두 방을 때렸다.

특히 2-1로 쫓긴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친 좌중월 아치는 자신의 승리를 굳히는 쐐기포였다. 손톱이 깨져 마운드에서 먼저 내려온 뒤에 타석에서 대포를 쏘는 괴력을 뽐냈다.

에인절스는 4-2로 승리했고, 오타니는 시즌 7승(3패)째를 거머쥐었다.

투수로 시즌 7승째를 따낸 오타니
투수로 시즌 7승째를 따낸 오타니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MLB닷컴은 경기 후 오타니가 선발 등판한 날 최초로 홈런 2방을 날렸다고 소개했다.

이날 현재 홈런 28방을 날려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이 부문 1위를 질주하는 오타니는 올해 자신의 등판일에 홈런 5개를 쳤다.

오타니는 또 1900년 이래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치고 탈삼진 10개 이상을 낚은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투수로는 1963년 이래 60년 만에 진기록을 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84 "김민재, 뮌헨과 구두 합의…2028년까지 5년 계약" 축구 2023.06.29 534
6783 2021년 FIFA 최우수골키퍼 멘디, 첼시서 사우디 알아흘리로 축구 2023.06.29 561
6782 PGA-LIV 골프 화해 무드에 가르시아·매킬로이 관계도 복원 골프 2023.06.29 317
6781 K리그1 대전, 홈 경기장 좌석 재단장…스탠딩석 3배 넘게 확장 축구 2023.06.29 602
6780 PGA-LIV 합병 예상했다는 미컬슨 "LIV골프에서 계속 뛰고 싶다" 골프 2023.06.29 341
6779 볼 판정에 꼬인 샌디에이고 김하성, 5타수 무안타 침묵 야구 2023.06.29 805
6778 김은중 감독·펜싱 오상욱 대전시 홍보대사 위촉 축구 2023.06.29 571
6777 K리그1 '6월의 영 플레이어'에 2골 넣은 포항 이호재 축구 2023.06.29 550
6776 5시간 '마라톤 회의' PGA투어 이사회 "PIF와 협상 2단계 개시" 골프 2023.06.29 279
6775 로켓 모기지 클래식 앞둔 김주형 "꿈에 가까워진 대회…특별해" 골프 2023.06.29 270
6774 'FA컵 8강 탈락' 울산, 이제는 K리그1 2연패 달성에 '초집중' 축구 2023.06.29 499
6773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레스터시티 미드필더 매디슨 영입 축구 2023.06.29 547
6772 SSG 추신수, 순직 경찰·소방 유가족과 한부모 가정 위해 기부 야구 2023.06.29 777
6771 미국프로축구 마이애미 새 감독에 메시 옛 스승 마르티노 선임 축구 2023.06.29 537
6770 첼시의 '계륵' 하베르츠, 1천억원에 아스널 새 둥지 축구 2023.06.29 5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