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023 오버워치 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이 오는 24일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시구·시타를 한다고 22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피어리스' 이의석, '스파클' 김영한 선수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 전 이벤트로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참여한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전 세계 40개국 대표팀이 참여하는 블리자드의 1인칭 슈팅게임(FPS) '오버워치2' 국가 대항전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오버워치 리그 프로 선수가 프로야구 시구·시타자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이의석은 "역대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한국 대표팀이 한데 모인 만큼, 승리의 기운을 모아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환범 히어로즈 상무는 "다양한 '영웅'들이 등장하는 오버워치 e스포츠와 팀 이름에 '영웅'이 들어가는 키움 히어로즈의 만남으로 더욱 뜻깊은 자리"라며 "국가대표팀의 멋진 시구와 오버워치 월드컵 네 번째 우승을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