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기회 번번이 날린 롯데, kt전 6연패 수렁

뉴스포럼

만루 기회 번번이 날린 롯데, kt전 6연패 수렁

빅스포츠 0 567 2023.06.23 00:21
유강남의 동점 희생플라이
유강남의 동점 희생플라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6월 들어 추락을 거듭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수원 방문 3연전을 모두 내줬다.

롯데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타선의 침묵 속에 2-4로 패했다.

최근 3연패, 6월 5승 14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롯데는 이달 초 플러스 11까지 갔던 승패 마진을 거의 날려버리고 33승 32패가 됐다.

특히 kt를 상대로는 6일 부산 경기 이후 6연패에 빠졌다.

이날 롯데는 4번의 만루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는 데 그쳐 패배를 자초했다.

1회 초 고승민의 안타와 윤동희, 잭 렉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안치홍이 포수 파울 플라이, 유강남이 내야 땅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4회에는 2사 2루에서 고승민과 윤동희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 다시 베이스를 꽉 채웠지만, 이번에는 전준우가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반면 kt는 롯데 수비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1회 말 1사 1, 2루에서 박병호의 우중간 적시타 때 2루 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았고, 1루에 있던 앤서니 알포드도 우익수의 송구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는 배정대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3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2사 3루에서는 폭투로 홈을 밟았다.

그리고 5회 1사 1, 3루에서는 황재균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적시타로 4점째를 뽑았다.

롯데는 1-4로 끌려가던 7회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95구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아 시즌 7승(3패)째를 거뒀다.

올 초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시즌 첫 등판에 나선 롯데 선발 이인복은 4⅓이닝 8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32 SSG 강진성, 타격폼 바꾸고 4안타…"SSG 이적은 인생의 전환점" 야구 2023.06.23 633
6431 중위권 지각변동…키움 5위·kt 7위…삼성 1천865일 만에 최하위(종합) 야구 2023.06.23 697
6430 대한축구협회, AFC 심판위원장·심판국장 초청 국제심판 세미나 축구 2023.06.23 459
6429 K리그2 안산, '선수 선발 비리 혐의' 임종헌 감독 경질 축구 2023.06.23 508
6428 페어웨이 안착 두 번에 버디 5개…한승수, 한국오픈 1R 5언더파(종합) 골프 2023.06.23 290
6427 페어웨이 안착 두 번에 버디 5개…한승수, 한국오픈 1R 5언더파 골프 2023.06.23 268
6426 속절없이 추락하는 롯데…이인복이 브레이크 노릇 해줄까 야구 2023.06.23 665
6425 '선수 선발 비리' 겨냥하는 검찰…떨고 있는 축구계 축구 2023.06.23 499
6424 '인종차별 SNS' 울산 선수들 "정말 죄송…반성하고 있다"(종합) 축구 2023.06.23 472
6423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0 KIA 야구 2023.06.23 583
6422 K리그1 강원, 정경호 수석코치 영입…주장은 한국영 축구 2023.06.23 476
6421 프로축구 포항, 이마트와 함께 6·25 참전용사에 생필품 등 기부 축구 2023.06.23 482
6420 '인종차별 SNS' 울산 선수들, 1경기 출전정지·벌금 1천500만원(종합2보) 축구 2023.06.23 461
6419 샌디에이고 김하성, 안타·도루에 득점까지…팀은 3연패 야구 2023.06.23 664
6418 마법에 갇힌 거인·쌍둥이 덫에 빠진 사자…프로야구 천적 관계 야구 2023.06.23 67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