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A매치 4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와 향후 대표팀 운영 방향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6.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가 9월 영국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추진 중이다.
멕시코 매체 헤코르드는 최근 "멕시코 대표팀이 9월 A매치 기간에 영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9월 7일 영국에서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르는 일정이 확정됐고, 9월 A매치 기간 두 번째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북중미 국가 가운데 평가전 상대를 물색 중이고, 멕시코와 최근 실무 협의를 시작한 상황"이라며 "제삼국인 영국에서 치르는 경기인만큼 평가전이 최종 성사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국내에서 네 차례 평가전을 치러 2무 2패를 기록했다.
첫 승이 급한 클린스만호는 멕시코와 평가전 일정이 확정될 경우 9월 영국에서 웨일스, 멕시코를 상대하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 27위, 웨일스 26위, 멕시코 15위다.
멕시코와 상대 전적은 4승 2무 8패를 기록 중이다. 200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른 친선 경기 1-0 승리 이후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웨일스와는 성인 대표팀 첫 맞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