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송시우를 이번 시즌 남은 기간 임대 선수로 영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수원공고와 단국대 출신 송시우는 2016년 인천에 입단했으며 프로 첫 해 28경기에 나와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인천에서만 뛰었고 프로 통산 200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넣었다.
25골 가운데 22골을 후반에 기록했고, 그중 16골을 교체 선수로 나와 득점했을 정도로 '슈퍼 조커'로 맹활약했다.
주로 후반에 골을 많이 넣어 '시우 타임'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1993년생 송시우는 "팀에 헌신하기 위해 여기로 왔다"며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키 174㎝, 몸무게 73㎏인 송시우에 대해 이랜드 구단은 "스피드와 드리블,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난 윙어"라며 "좌우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