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심판위원장과 심판국장을 초청해 'KFA 심판 세미나'를 개최했다.
축구협회는 22일 "하니 발란 AFC 심판위원장과 샴술 마이딘 AFC 심판국장이 남녀 국제심판 23명을 대상으로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국제심판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축구협회의 월드컵 심판 배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제 심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는 AFC의 심판 운영 정책 발표에 이어, 국제 심판들과 AFC 심판 관계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AFC 심판위원장 등은 월드컵 및 AFC 챔피언스리그의 심판 선정 기준과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정책으로 운영 중인 국제대회 주·부심 트리오 구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AFC 심판위원들은 한국 심판에 대해 "규칙 이해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다"라면서 "다른 대륙의 거친 선수들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한 캐릭터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