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남대천 파크골프장 45홀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 18홀로 문을 연 남대천 파크골프장을 찾는 주민과 외지인들이 늘어나면서 2021년 27홀로 확장한 데 이어 올해 초 13억원을 들여 18홀 추가 확장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남대천 파크골프장은 전국적으로도 큰 규모인 45홀(4만9천600㎡)을 갖추었다.
확장한 홀도 기존 홀과 같이 코스 구간마다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등을 심어 이용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했으며 주변에는 자연 놀이터와 다목적 마당,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도 조성했다.
양양군은 골프장 확장으로 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전국규모 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이 지역 관광자원이자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내 자연환경을 지속 점검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과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