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제2 홈구장인 울산광역시 문수야구장에서 2023 KBO리그 정규시즌 6경기를 치른다고 23일 발표했다.
먼저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 주말 3연전을 울산에서 소화하고,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도 울산 경기 일정으로 편성했다.
롯데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울산에서 총 44경기를 개최했고, 31만여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했다.
두산과 울산 홈 3연전은 '드림 오브 그라운드' 시리즈로 진행한다.
해당 시리즈 기간에 약 1천명의 울산 지역 유소년을 초청해 함께 꿈을 응원하고, 경기 중에는 유소년팀이 꿈을 펼칠 공연 자리도 마련된다.
3연전 첫날인 30일은 김두겸 울산시장의 시구로 시리즈 시작을 알리고, 7월 1일은 울산에 연고를 둔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주장 함지훈이 시구, 장재석이 시타를 맡는다.
시리즈 마지막 날인 7월 2일에는 MBC '소년 판타지' 데뷔 조 판타지 보이즈의 홍성민과 김우석이 시구와 시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