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승 올린 U-19 농구 이세범 감독 "모두가 수훈선수"

뉴스포럼

월드컵 첫승 올린 U-19 농구 이세범 감독 "모두가 수훈선수"

빅스포츠 0 226 2023.07.02 00:21
이세범 U-19 농구 대표팀 감독
이세범 U-19 농구 대표팀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마다가스카르를 잡고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의 이세범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수훈선수"라며 흡족해했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마다가스카르와의 2023 FIBA U-19 월드컵 9∼16위 순위전에서 72-6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에 16강전까지 대회 4전 전패를 기록하던 한국의 첫 승리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이세범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수훈선수"라면서 "겉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구민교(제물포고)가 굉장히 긴 시간 코트에서 잘 버텨줬다. 그 덕분에 윤기찬(고려대), 이유진(용산고)이 득점을 올렸고, 좋은 리바운드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상대 3점 성공률이 굉장히 낮다는 점을 공략해 좁히는 수비를 많이 한 게 잘 통한 것 같다"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

이유진
이유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조별리그와 16강에서 유럽, 남미 쪽 강팀을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준 데에 비해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해 마음이 좋지 않았다"면서 "첫 승리를 일궈낸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일 새벽 중국과 9∼12위 순위전을 치른다. 중국은 헝가리를 꺾고 9∼12위전에 올랐다.

이세범 감독은 "(중국전은) 우선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강팀들과 경기하면서 선수들이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았다"면서 "벤치에서 시간적인 여유를 가졌던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주며 체력적인 부담을 덜면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7점 8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한 이유진은 "국제무대에서 뛰는 건 매우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한다. 후회 없는 경험을 하기 위해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즐겁게 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25 리바운드 26개 뒤진 U-19 대표팀, 농구월드컵서 중국에 완패 농구&배구 2023.07.02 282
6924 KPGA 투어 1승 김홍택, 스크린 골프 G투어 11승째 달성 골프 2023.07.02 282
6923 [영상] 축구판 '쩐의 전쟁'…일당 8억원이 아깝지 않은 이유 축구 2023.07.02 614
6922 파울러, PGA 로켓 모기지 클래식 3R 선두…4년 만에 우승 도전 골프 2023.07.02 276
6921 김하성 1안타 2득점…MLB 샌디에이고, 신시내티에 대승(종합) 야구 2023.07.02 780
6920 KBL 제명된 데이원, 고양실내체육관 사용료만 2억원 체불 농구&배구 2023.07.02 277
6919 김하성 1안타 2득점…MLB 샌디에이고, 신시내티에 대승 야구 2023.07.02 784
6918 '명 미드필더' 파브레가스 은퇴…세리에 B팀 지도자로 새 출발 축구 2023.07.02 677
6917 NBA 릴러드, 소속팀 포틀랜드에 트레이드 요구 농구&배구 2023.07.02 232
6916 여자축구 월드컵 한국 2차전 상대 모로코, 이탈리아와 무승부 축구 2023.07.02 596
6915 홍원기 키움 감독 "1번타자 이형종 어제처럼만 물꼬 터준다면…" 야구 2023.07.02 782
6914 디섐보, LIV 골프 스페인 대회 2라운드 1타 차 단독 선두 골프 2023.07.02 263
6913 곽빈 선발승·정철원 세이브…두산, 롯데전 3연패 탈출 야구 2023.07.02 718
6912 K리그2 부산, 안산 2-1 격파…'1위 탈환+6경기 무패' 축구 2023.07.02 561
6911 노시환, 연타석 홈런…한화, 18년 만에 8연승 행진 야구 2023.07.02 77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