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황희찬과 재계약 공식 발표…팀내 최고 수준 대우(종합)

뉴스포럼

울버햄프턴, 황희찬과 재계약 공식 발표…팀내 최고 수준 대우(종합)

빅스포츠 0 198 2023.12.22 12:20

2028년까지 계약에 '1년 연장' 옵션…"골 넣는 황희찬, 팀에 중요한 선수"

황희찬 "울버햄프턴서 행복…이겨야 한다는 책임감 느껴"

황희찬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돌격대장 황희찬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울버햄프턴은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이후 12개월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얼굴과 함께 한국어로 '황희찬 2028'이 배경 문구로 등장하는 이미지도 직접 마련해 게재했다.

구단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9골을 기록하는 등 황희찬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시즌 그보다 많이 득점한 선수는 EPL에서 5명뿐이며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와 관계도 좋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골(정규리그 3골·FA컵 1골)로 아쉬움을 남긴 황희찬은 이번 시즌엔 공식전 17경기(EPL 16경기·리그컵 1경기)에서 9골(정규리그 8골 포함)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울버햄프턴의 최다 득점 선수가 황희찬이다. 팀 득점 2위인 쿠냐(5골)보다 4골이나 더 넣었다.

울버햄프턴의 맷 홉스 스포츠 디렉터도 "황희찬은 구단을 위해 모든 걸 쏟았다. 팬들은 이제 그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활약에 감사하고 있다"며 "황희찬은 골을 넣고 있다. 게리 오닐 감독의 팀에는 그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결정을 하는 데 경기력이 항상 중요하겠지만, 황희찬은 이 팀을 사랑하고 팬들에게도 애정을 품는다"며 "이런 태도가 우리와 정말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황희찬
황희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앞서 오닐 감독 역시 지난 15일 영국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라이브'와 인터뷰에서 황희찬의 재계약을 언급하며 "내가 여기에 온 뒤로 황희찬은 코치진, 팀 동료들에게 모든 것을 줬다. 중요한 골을 넣은 그가 우리 팀을 위해 더 오래 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대표적인 현지 소식통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금액으로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진다.

황희찬의 연봉은 종전의 3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팀 내 최고 급여를 받는 선수 파블로 사라비아는 1주일에 9만 파운드(약 1억5천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존 황희찬의 주급은 3만 파운드 수준이었다.

황희찬은 구단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개된 인터뷰에서 "여기서 더 지낼 수 있어 기쁘다. 동료, 스태프, 가족, 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이곳의 삶, 축구를 포함한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계약에 그저 만족하지 않겠다"며 "이겨야 한다는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된다. 팀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지난 8월 부임한 오닐 감독 체제로 정비된 팀의 환경에 만족스러움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이 믿음을 주시는 게 큰 도움이 된다. 모든 선수에게 그렇다"며 "우리 선수들은 감독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만족하지 않는다"며 "나도 팀, 팬,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희찬
황희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410 K리그1 전북 '캡틴' 홍정호와 연장계약…"내년엔 위용 되찾겠다" 축구 2023.12.22 205
열람중 울버햄프턴, 황희찬과 재계약 공식 발표…팀내 최고 수준 대우(종합) 축구 2023.12.22 199
16408 유러피언 슈퍼리그 되살아나나…유럽 법원 "UEFA 지위 남용" 축구 2023.12.22 226
16407 "이제 삼한사온 없잖아?" K리그 추춘제 긍정적인 축구인들 축구 2023.12.22 233
16406 제공권 압도한 프로농구 DB, 한국가스공사 꺾고 선두 질주 농구&배구 2023.12.22 188
16405 [프로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2023.12.22 190
16404 '4천 득점' 신영석 "에이징 커브, 날 지치지 않게 해주는 말" 농구&배구 2023.12.22 207
16403 [프로농구 대구전적] DB 85-72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3.12.22 196
16402 [프로농구 고양전적] SK 80-70 소노 농구&배구 2023.12.22 190
16401 프로농구 삼성 은희석 감독 사퇴…김효범 대행 체제 농구&배구 2023.12.22 203
16400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경질…진순기 대행 체제 농구&배구 2023.12.22 180
16399 클린스만 감독, 28일 용산CGV서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 축구 2023.12.22 218
16398 골프 브랜드 PXG, 동물자유연대에 2천만원 기부 골프 2023.12.22 191
16397 현대캐피탈 '성적 부진' 최태웅 감독 경질…진순기 대행 체제(종합) 농구&배구 2023.12.22 196
16396 [영상] 암 투병 팬 만난 손흥민 "가장 중요한 건 가족" 축구 2023.12.22 20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