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김주형 "셰플러와 함께 경기 하며 많은 도움 됐다"

뉴스포럼

PGA 투어 김주형 "셰플러와 함께 경기 하며 많은 도움 됐다"

빅스포츠 0 182 02.08 12:20
김동찬기자
김주형(왼쪽)과 셰플러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주형(왼쪽)과 셰플러의 2라운드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이틀간 경기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7천26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김주형은 1, 2라운드를 셰플러와 함께 진행했고, 2라운드까지 순위는 김주형이 9언더파로 공동 4위, 셰플러는 7언더파 공동 12위다.

평소 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주형과 셰플러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때도 마지막 라운드를 함께 치렀고, 프레지던츠컵 때는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김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 경기 때 집중해야 하므로 말을 많이 하지 않지만, 셰플러처럼 친한 사람과 함께 하면 페어웨이를 걸으면서 말을 하기도 한다"며 "이번 주는 셰플러와 함께 경기하며 즐겁게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올림픽 이후 셰플러와 많이 만나지 못했고, 경기 때 함께 할 기회도 없었다"며 "셰플러는 항상 좋은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그의 경기는 보기만 해도 도움이 되고, 내 흐름도 같이 좋아지는 기분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이틀간 경기 전략에 맞춰 잘 풀어가며 꽤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며 "티샷이 일정하게 좋았고, 퍼트도 잘 들어갔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관중의 응원, 함성, 야유, 음주 등이 허용되는 피닉스오픈의 특성에 대해서는 "가끔 함성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관중의 환호와 에너지를 좋아하는데 이런 대회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반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338 김민규, DP 월드투어 대회 8위…이승택은 콘페리 투어 대회 6위(종합) 골프 02.11 150
33337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2.11 104
33336 사사키 영입한 LA 다저스, MLB 비시즌의 '승자' 야구 02.11 170
33335 밀양 7개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임시 휴장…시설정비·잔디보호 골프 02.11 149
33334 [여자농구 부산전적] KB 66-63 BNK 농구&배구 02.11 163
33333 스펠맨, KBL 복귀한다…6강 PO 노리는 프로농구 DB로 농구&배구 02.11 221
33332 여자농구 BNK, 자유투 놓쳐 패배…정규리그 우승 경쟁 '빨간불' 농구&배구 02.11 181
33331 프로야구 NC, 2025시즌 티켓 12일 판매 시작 야구 02.11 169
33330 KBO, 제21기 대학생 마케터 모집 야구 02.11 184
33329 NBA '충격 트레이드' 주인공 데이비스, 1경기 뛰고 내전근 부상 농구&배구 02.10 195
33328 '남자배구 2위 싸움' 현대캐피탈 vs KB손해보험, 14일 빅뱅 농구&배구 02.10 192
33327 여자축구 베테랑 이민아의 도전…신생 캐나다리그 이적 앞둬 축구 02.10 211
33326 함양군, 33년 만에 유소년 축구단 재건…'함양FC U-18' 창단 축구 02.10 210
33325 EPL 리버풀 꺾은 '난민 출신' 무슬리치 감독 "불가능은 없다" 축구 02.10 208
33324 타이거 우즈, 아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라운드 골프 02.10 2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