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양민혁 등 임대 선수들, 여름에 돌아와 경쟁"

뉴스포럼

토트넘 "양민혁 등 임대 선수들, 여름에 돌아와 경쟁"

빅스포츠 0 154 02.06 12:20
이의진기자
양민혁
양민혁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구단은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이 다음 프리시즌 복귀해 출전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토트넘의 요한 랑 테크니컬 디렉터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양민혁을 비롯해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나있는 선수들이 올여름 돌아온다고 밝혔다.

양민혁과 윌 랭크셔(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루카 건터(월드스톤)를 함께 언급한 랑 디렉터는 "임대 이적은 선수 성장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클럽 역사의 핵심 선수들도 임대를 거쳐 성장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민혁, 윌 랭크셔, 루카 건터는 좋은 환경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들은 여름에 돌아올 것이다. 프리시즌에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국 프로축구 강원FC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2024시즌 중인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해 화제에 올랐다.

입단 발표 당시엔 이달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양민혁은 토트넘 측 요청에 예정보다 이른 지난달 중순 영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적응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결국 출전 기회를 찾아 챔피언십(2부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 임대 이적을 받아들였다.

토트넘 구단은 이적이 양민혁의 잉글랜드 무대 적응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올해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며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302 [프로농구 수원전적] SK 85-74 kt 농구&배구 02.10 189
33301 KB손보 아폰소 감독 "2위 하면 PS에 유리한 건 사실" 농구&배구 02.10 181
33300 '버틀러 효과' 나타난 NBA 골든스테이트, 시카고에 역전승 농구&배구 02.10 179
33299 시즌 첫 도움에도…'부상 악재' 황희찬, 블랙번전 전반 교체아웃 축구 02.10 177
33298 '얼굴 블로킹' 포함해 트리플크라운 달성한 KB손보 나경복 농구&배구 02.10 173
33297 [프로농구 대구전적] 현대모비스 69-66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2.10 177
33296 KB 5연승으로 2위 경쟁 점화…투트쿠 돌아온 흥국생명 7연승(종합) 농구&배구 02.10 161
33295 '나경복 트리플크라운' KB손보 5연승…남자배구 2위 경쟁 '점화' 농구&배구 02.10 177
33294 [프로농구 서울전적] 소노 76-63 삼성 농구&배구 02.10 176
33293 프로농구 선두 SK, kt에 11점 차 완승…17경기서 '16승'(종합) 농구&배구 02.10 196
33292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2.10 173
33291 오수현, 호주여자프로골프 빅오픈 우승…신지은 공동 8위 골프 02.10 170
33290 프로농구 삼성, 다시 최하위로…'켐바오 17점' 소노에 완패 농구&배구 02.10 170
33289 KBO, 2025시즌 새 규정 적응 위한 심판·기록위원 훈련 개최 야구 02.10 166
33288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63-52 삼성생명 농구&배구 02.10 16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