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 투수 조기 복귀 없다…PS서 타자 역할에 집중

뉴스포럼

슈퍼스타 오타니, 투수 조기 복귀 없다…PS서 타자 역할에 집중

빅스포츠 0 86 10.03 12:20
김경윤기자

다저스 단장 "오타니 역할, 이전과 다를 것 없다"

지난 달 19일 캐치볼로 몸 푸는 오타니
지난 달 19일 캐치볼로 몸 푸는 오타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 투수로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브랜던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역할은 이전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타니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의 투구 훈련 과정에 관한 질문에 "지금은 예전처럼 경기 전과 휴식일에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며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공을 던지는 훈련)은 현재 훈련이 얼마나 진척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2023시즌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투수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냈다.

그는 정규시즌을 마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올해는 타자로만 나섰다.

올 시즌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투수 복귀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8월 25일 첫 불펜 투구를 하는 등 훈련 과정은 순조롭다.

오타니가 빠르게 회복함에 따라 주변에선 그가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달 중순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다저스는 내부 논의를 통해 투수 오타니의 2024년 복귀 시나리오를 접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올가을 투수로 나서기 위해선 라이브 피칭에 들어가야 한다"며 "현재로선 오타니의 투수 복귀는 2025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NL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와 NL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오타니는 올해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출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789 햄스트링 다쳐 2경기 연속 쉬는 손흥민…대표팀 대체 자원 발탁? 축구 10.03 104
열람중 슈퍼스타 오타니, 투수 조기 복귀 없다…PS서 타자 역할에 집중 야구 10.03 87
27787 북, 연일 U-20 여자축구 우승 선전…이번엔 총리가 연회 마련 축구 10.03 107
27786 이강철 kt 감독 "쿠에바스 2021년 1위 결정전 느낌의 공 던졌다" 야구 10.03 100
27785 kt, 1회 집중 5안타로 두산 제압…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으로 야구 10.03 98
27784 프로농구 kt, 동아시아 슈퍼리그 개막전 승리…허훈 17점 농구&배구 10.03 80
27783 "전강위 역할 오해"…문체부에 맞선 축구협회, 끝나지 않는 논란 축구 10.03 117
27782 [부고] 이헌우(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팀장)씨 장모상 농구&배구 10.03 78
27781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정관장 3-2 흥국생명 농구&배구 10.03 75
27780 두산 최승용 vs kt 벤자민, WC 2차전 선발 맞대결 야구 10.03 106
27779 허성훈, KPGA 챌린지투어 18회 대회 우승…프로 첫 승 골프 10.03 89
27778 kt 쿠에바스, 올가을에도 '쿠동원'으로 변신…6이닝 무실점 야구 10.03 98
27777 [AFC축구 전적] 요코하마 4-0 울산 축구 10.03 114
27776 '충격·놀람·존경'…최경주를 바라보는 KPGA 후배들의 시선 골프 10.03 85
27775 [동아시아농구 전적] kt 87-81 산미겔 비어먼 농구&배구 10.03 8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