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순직 경찰·소방 유가족과 한부모 가정 위해 기부

뉴스포럼

SSG 추신수, 순직 경찰·소방 유가족과 한부모 가정 위해 기부

빅스포츠 0 768 2023.06.29 12:21
추신수,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가족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위해 기부
추신수,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가족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위해 기부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가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가족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행복 랜딩'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SSG는 29일 "꾸준히 선행을 펼친 추신수가 올해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도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기부를 한 추신수는 2021년 KBO리그에 입성하며 야구 꿈나무와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DREAM) 랜딩(LANDING) 캠페인'을 벌여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군인들과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1억2백만원을 쾌척했다. 2022년 추신수 기부의 테마는 '희망'이었다.

올해 추신수는 '행복'을 기부 주제로 정했다.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을 향한 고마움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더해 추신수 선수가 SSG 구단에 기부 대상을 먼저 제안했다.

또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혜자들이 행복을 되찾게 하고 싶은 선수의 바람으로 유관 기관과 기부 물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캠페인 기획까지 추신수가 직접 참여했다.

'행복 랜딩' 캠페인의 기부금은 정규시즌 중 추신수가 특정 기록을 1개씩 달성할 때마다 적립한다.

추신수의 안타와 득점은 10만원, 2루타는 20만원, 3루타는 30만원, 홈런·볼넷·도루는 100만원씩 기부금으로 누적된다.

적립된 기부금의 ⅔는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 유가족'에게 생계, 의료, 교육지원비로 전달된다.

나머지 ⅓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지원한다.

SSG와 추신수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기부 협력 기관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행복 랜딩' 캠페인 협약식을 했다.

추신수는 "올해로 3년째 기부 활동을 이어 갈 수 있어 뿌듯하다. 특히 야구를 통해 그동안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소방 공무원이 고된 업무 환경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유가족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 수혜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66 '7월 말 복귀 목표' 류현진, 5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야구 2023.07.01 771
6865 FIFA "'비행기 사고 사망' 살라 이적료, 카디프가 잔금도 내야" 축구 2023.07.01 564
6864 이현중 'NBA 쇼케이스' 서머리그 출격…필라델피아 명단 올라 농구&배구 2023.07.01 200
6863 리버풀, '라이프치히 MF' 소보슬러이 영입에 '1천억원 투입' 축구 2023.07.01 562
6862 AS로마·울버햄프턴 방한 취소 확정…셀틱-인천 경기만 남아 축구 2023.07.01 541
6861 방심위에 '황의조 사생활 영상' 민원 쇄도…삭제 등 조치중 축구 2023.07.01 670
6860 K리그1 인천, 창단 20주년 맞아 '시민주주의 날' 행사 축구 2023.07.01 566
6859 [프로야구 울산전적] 롯데 1-0 두산 야구 2023.07.01 758
6858 K리그1 대전 허정무 이사장 사임…정태희 직무대행 선임 축구 2023.07.01 605
6857 변성환호, U-17 아시안컵 우승 정조준…한일전 6경기 무승 끊기 축구 2023.07.01 579
6856 프랑스 프로축구 PSG 갈티에 감독, 인종 차별 혐의로 구금 축구 2023.07.01 609
6855 유럽축구 '별들의 이동' 시작…김민재·이강인 '주연급' 관심 축구 2023.07.01 611
6854 '버치힐 울렁증 탈출' 이주미, 용평오픈 1R 8언더파 공동선두(종합) 골프 2023.07.01 300
6853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2023.07.01 711
6852 파죽의 한화 이글스, 18년 만에 7연승…문동주 6이닝 무실점 야구 2023.07.01 76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