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피를로 감독, 이탈리아축구 2부리그 삼프도리아서 새 출발

뉴스포럼

44세 피를로 감독, 이탈리아축구 2부리그 삼프도리아서 새 출발

빅스포츠 0 545 2023.06.29 00:21
삼프도리아 감독으로 선임된 피를로
삼프도리아 감독으로 선임된 피를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명 미드필더 출신의 축구 지도자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B(2부 리그) 삼프도리아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삼프도리아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피를로 감독을 1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삼프도리아와 피를로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피를로 감독은 이탈리아의 '명가' 유벤투스에서 감독 경력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원래 2020년 7월 유벤투스 20세 이하(U-20)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당시 1군 감독이었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경질되면서 9일 만에 1군 사령탑으로 '깜짝 승진'했다.

피를로 감독은 2020-2021시즌 유벤투스에 코파이탈리아와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세리에A에서는 4위에 그쳤다.

세리에A 10연패를 노리던 유벤투스 고위층이 절대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었고, 피를로 감독은 계약기간의 절반만 채운 채 경질됐다.

피를로 감독은 튀르키예 리그로 건너가 2022-2023시즌에는 파티흐 카라귐뤼크를 지휘했으나 7위의 성적을 낸 뒤 결별했다.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하위로 추락해 11년 만에 강등됐다.

아직 44세로 젊은 지도자인 피를로 감독은 2부 리그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피를로 감독은 현역 시절 AC밀란과 유벤투스 등에서 뛰며 세리에A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16 세계랭킹 789위 퀘스트, 월요예선 거쳐 PGA투어 깜짝 선두 골프 2023.06.30 260
6815 김하성, 시즌 9호포 작렬…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 침묵 야구 2023.06.30 773
6814 [골프소식] 한국골프문화포럼, '문화 관광 콘텐츠로서 골프산업' 세미나 골프 2023.06.30 286
6813 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밑그림 제시 축구 2023.06.30 588
6812 키움의 '운수 좋은 날'…KIA전 1회 4득점 하고 우천 노게임 야구 2023.06.30 764
6811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7월 방한 친선경기 취소 축구 2023.06.30 603
6810 에이스 빠진 도미니카共에 셧아웃 패…여자배구 VNL 10연패 수렁 농구&배구 2023.06.30 321
6809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30 775
6808 여자 축구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 입장권 예매 30일 시작 축구 2023.06.30 561
6807 K리그1 전북, 체코 국가대표 출신 장신 센터백 페트라섹 영입 축구 2023.06.30 557
6806 KLPGA 투어 이예원, 7월 3일 킨텍스서 팬 사인회 골프 2023.06.30 277
6805 프로야구 위기의 KIA, 새 1군 투수 코치에 서재응 선임 야구 2023.06.30 806
6804 '6월 1무 1패' 한국 축구 FIFA 랭킹 28위로 한 계단 하락 축구 2023.06.30 573
6803 프로야구 NC-두산 잠실 경기 우천 취소 야구 2023.06.30 699
6802 '한 경기 3실책' 삼성 국가대표 내야수 김지찬 1군 말소 야구 2023.06.30 82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