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는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 레드로즈FC 2기 선발테스트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경남은 전날 함안스포츠타운 단감구장에서 홍준형 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드리블, 패스 테스트와 미니게임 등을 통해 기본기, 축구에 대한 열정·의지를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창원을 비롯해 거제, 김해, 진주, 하동 등 경남 도내 각 지역에서 총 50여명이 지원했다.
홍준형 감독은 "더운 여름임에도 축구 선발전에 많은 분이 참가해 놀랐다"며 "실력도 중요하지만 축구에 대한 진심을 보고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레드로즈FC는 경남 구단의 상징인 빨간색과 경남의 도화인 장미를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추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여자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