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과 구두 합의…2028년까지 5년 계약"

뉴스포럼

"김민재, 뮌헨과 구두 합의…2028년까지 5년 계약"

빅스포츠 0 528 2023.06.29 12:22

'이적 전문' 로마노 기자 "뮌헨의 바이아웃 금액 지불만 남아"

김민재 금의환향
김민재 금의환향

(영종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을 거머쥔 김민재가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6.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철기둥' 김민재(나폴리)가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에 구두 합의를 했다는 유럽 이적 전문가들의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이 김민재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이 임박했다"라며 "뮌헨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구단의 계약 조건을 받아들였다. 뮌헨의 다음 단계는 바이아웃(최소이적료)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의 소식을 전하는 'PSG Chief'도 트위터 계정에 "PSG의 영입 대상이었던 김민재가 뮌헨과 5년 계약에 완전히 합의했다"라며 거들었다.

김민재는 이번 유럽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뒤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고, 2022-2023시즌이 끝난 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히며 스스로 몸값을 올렸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3월 김민재의 시장가치를 5천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이번 달 새로 산정하며 6천만 유로(약 860억원)로 상향했다.

세리에A 우승 트로피 들고 기뻐하는 나폴리 김민재
세리에A 우승 트로피 들고 기뻐하는 나폴리 김민재

(나폴리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 김민재(가운데)가 4일(현지시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38라운드 경기에서 삼프도리아를 꺾은 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나폴리는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3.06.05 [email protected]

지난해 6월 나폴리에 합류할 당시 2천500만 유로였던 그의 가치는 2.4배나 증가하며 '태극전사 캡틴' 손흥민(토트넘·5천만 유로)을 넘어 유럽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 최고액'을 기록했다.

김민재의 활약상을 눈여겨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필두로 PSG에 이어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까지 러브콜을 보내며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김민재와 뮌헨의 협상은 다른 경쟁 클럽들을 앞섰고, 이제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모양새다.

한편, 지난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려고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김민재는 다음 달 6일 퇴소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61 방심위에 '황의조 사생활 영상' 민원 쇄도…삭제 등 조치중 축구 2023.07.01 664
6860 K리그1 인천, 창단 20주년 맞아 '시민주주의 날' 행사 축구 2023.07.01 561
6859 [프로야구 울산전적] 롯데 1-0 두산 야구 2023.07.01 753
6858 K리그1 대전 허정무 이사장 사임…정태희 직무대행 선임 축구 2023.07.01 595
6857 변성환호, U-17 아시안컵 우승 정조준…한일전 6경기 무승 끊기 축구 2023.07.01 575
6856 프랑스 프로축구 PSG 갈티에 감독, 인종 차별 혐의로 구금 축구 2023.07.01 599
6855 유럽축구 '별들의 이동' 시작…김민재·이강인 '주연급' 관심 축구 2023.07.01 606
6854 '버치힐 울렁증 탈출' 이주미, 용평오픈 1R 8언더파 공동선두(종합) 골프 2023.07.01 294
6853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2023.07.01 705
6852 파죽의 한화 이글스, 18년 만에 7연승…문동주 6이닝 무실점 야구 2023.07.01 759
6851 한국 여자농구, 호주에 져 올림픽행 좌절…아시아컵 첫 4강 실패 농구&배구 2023.07.01 246
6850 파죽의 한화 이글스, 삼성 꺾고 18년 만에 7연승…8위로 상승(종합) 야구 2023.07.01 782
6849 [프로야구 고척전적] SSG 7-3 키움 야구 2023.07.01 725
6848 프로배구 김연경·박정아, 새 시즌 '연봉퀸'…7억7천500만원 농구&배구 2023.07.01 261
6847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2023.07.01 73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