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7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2(207타수 50안타)까지 떨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에우리 페레스의 시속 159㎞ 빠른 공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3회초에는 페레스의 시속 158㎞ 직구를 받아쳐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공이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8회에도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배지환은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친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0-2로 마이애미에 패했다.
'4할 타율'에 도전하는 루이스 아라에스는 마이애미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이 0.401에서 0.399(278타수 111안타)로 조금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