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결승서 일본에 진날 아시안컵 SNS에 위안부 조롱 댓글 논란

뉴스포럼

U-17 결승서 일본에 진날 아시안컵 SNS에 위안부 조롱 댓글 논란

빅스포츠 0 573 2023.07.05 12:22

서경덕 "스포츠 행사에 역사적 아픔 희화화 안돼"…AFC에 항의 메일

AFC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조롱 댓글 일부
AFC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조롱 댓글 일부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운영하는 아시안컵 온라인 계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조롱하는 듯한 댓글이 달린 것과 관련해 AFC 측에 항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현지시간) 태국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일본에 0대 3으로 패한 뒤 AFC 측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보면 위안부 피해자를 조롱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FC 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 피드 댓글 창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댓글이 많이 달려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극우 누리꾼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신성한 스포츠 행사에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하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AFC에 빠른 조치를 취하라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메일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많은 댓글을 삭제하고, 몰상식한 축구 팬들의 계정을 반드시 차단해야만 한다"고 요구했다.

또 위안부 관련 영상을 첨부하면서 "AFC도 아시아의 역사를 직시하고, 여성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92 KBO 올스타전에 우수 수비상 신설…"명장면 만든 선수에게 수여" 야구 2023.07.06 787
7091 최지만도 복귀 시동…마이너리그 트리플A 5경기서 3홈런 야구 2023.07.06 769
7090 미국프로축구 LA 더비에 8만 관중 신기록…1년 만에 경신 축구 2023.07.06 550
7089 맨유, 미드필더 마운트와 '5+1년 계약'…호날두 7번 계승 축구 2023.07.06 604
7088 도루왕 최고 성공률 경신하나…키움 김혜성 "죽으면 아쉽잖아요" 야구 2023.07.06 774
7087 드로그바 "청년들, 가짜 에이전트에 속아 노숙자 전락" 축구 2023.07.05 584
7086 프로농구 이대성,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와 1년 계약 농구&배구 2023.07.05 320
7085 프로야구 삼성-KIA 맞트레이드…포수 김태군↔내야수 류지혁 야구 2023.07.05 705
7084 US오픈 출격 고진영 "역사적인 코스에서 경기하게 돼 기대" 골프 2023.07.05 313
7083 8년을 기다린 3번째 월드컵…박은선, 본선 첫 골로 16강 이끌까 축구 2023.07.05 563
7082 US여자오픈 우승 사냥 고진영, 코다·톰프슨과 1, 2R 동행 골프 2023.07.05 277
7081 최후의 23명 선택한 벨 감독 "16세 페어,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 축구 2023.07.05 614
7080 프로농구 DB, 8일 서울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농구&배구 2023.07.05 288
7079 '내우외환 극복' 홍명보호 울산…꿈의 승점 90 도전은 계속된다 축구 2023.07.05 542
7078 월드컵 앞둔 여자 축구대표팀, 마지막 평가전 상대는 네덜란드 축구 2023.07.05 58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