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월부터 9월까지 도내 골프장 168곳 전체를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회원제 79곳, 대중형 77곳, 군부대·경찰대 12곳이다.
농약 잔류량 조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연 2회 시행하는데, 7~9월 진행하는 우기 조사는 여름철 농약 사용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 집중적으로 시료를 채취해 잔디 사용금지 농약의 사용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그린·페어웨이 토양과 유출수·연못의 수질 시료를 채취한 후 농약 24종의 잔류량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확인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농약 잔류량 검사 결과, 고독성·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