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원석과 구단 최초 다년 계약…2+1년 최대 10억원

뉴스포럼

키움, 이원석과 구단 최초 다년 계약…2+1년 최대 10억원

빅스포츠 0 739 2023.06.29 00:22

이원석 "큰 동기부여…책임감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키움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이원석
키움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이원석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7일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히어로즈의 트레이드 발표로 하루아침에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원석(36)이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4.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36)과 구단 최초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 구단은 28일 "2024년부터 발효되는 계약은 2025년까지 2년을 보장하고, 옵션을 충족하면 2026년까지 1년이 자동 연장되는 '2+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첫해 연봉 4억원, 이후부터 3억원씩으로 최대 10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해당 계약은 내년 2월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최종 승인이 나와야 발효된다.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이원석은 원래 내년 시즌까지 뛰어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충족한다.

키움은 일찌감치 다년계약을 맺어 동행을 선택했다.

이원석의 이번 시즌 성적은 타율 0.268, 2홈런, 21타점이다.

삼성과 트레이드 당시에는 시즌 타율 0.355이었으나, 키움 유니폼을 입고서는 49경기 타율 0.237, 1홈런, 11타점으로 방망이의 날카로움이 다소 꺾였다.

키움 구단은 이원석의 최근 2개월 성적이 아닌 원래 가진 기량과 리더십을 높게 사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타선 구심점 노릇을 해준다.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후배에게 모범을 보이고, 젊은 선수를 이끄는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고 장기 계약의 배경을 밝혔다.

이원석은 "큰 동기부여가 된다.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연차가 있다 보니 시즌이 끝날 때마다 재계약 걱정이 있었는데, 이제는 걱정을 내려놓고 야구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5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원석은 두산 베어스와 삼성을 거쳐 키움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63, 1천397안타, 144홈런, 774타점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62 AS로마·울버햄프턴 방한 취소 확정…셀틱-인천 경기만 남아 축구 2023.07.01 533
6861 방심위에 '황의조 사생활 영상' 민원 쇄도…삭제 등 조치중 축구 2023.07.01 661
6860 K리그1 인천, 창단 20주년 맞아 '시민주주의 날' 행사 축구 2023.07.01 561
6859 [프로야구 울산전적] 롯데 1-0 두산 야구 2023.07.01 749
6858 K리그1 대전 허정무 이사장 사임…정태희 직무대행 선임 축구 2023.07.01 590
6857 변성환호, U-17 아시안컵 우승 정조준…한일전 6경기 무승 끊기 축구 2023.07.01 569
6856 프랑스 프로축구 PSG 갈티에 감독, 인종 차별 혐의로 구금 축구 2023.07.01 597
6855 유럽축구 '별들의 이동' 시작…김민재·이강인 '주연급' 관심 축구 2023.07.01 602
6854 '버치힐 울렁증 탈출' 이주미, 용평오픈 1R 8언더파 공동선두(종합) 골프 2023.07.01 294
6853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2023.07.01 703
6852 파죽의 한화 이글스, 18년 만에 7연승…문동주 6이닝 무실점 야구 2023.07.01 754
6851 한국 여자농구, 호주에 져 올림픽행 좌절…아시아컵 첫 4강 실패 농구&배구 2023.07.01 242
6850 파죽의 한화 이글스, 삼성 꺾고 18년 만에 7연승…8위로 상승(종합) 야구 2023.07.01 782
6849 [프로야구 고척전적] SSG 7-3 키움 야구 2023.07.01 721
6848 프로배구 김연경·박정아, 새 시즌 '연봉퀸'…7억7천500만원 농구&배구 2023.07.01 25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