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리츠)이 10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배지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대타로 나서 1타수 1안타 1득점 했다.
팀과 개인에 무척 중요한 안타였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배지환은 5-7로 뒤진 9회말에 대타로 나섰다.
이닝 첫 타자였던 배지환은 맷 부시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배지환이 안타를 친 것은 지난달 18일 밀워키전 이후 13일 만이다. 경기 수를 기준으로는 교체 출전해 타석에는 서지 않았던 25일 경기를 제외한 10경기만이다.
이날 배지환은 조시 팔라시오의 1루 땅볼 때 2루에 진출했고, 앤드루 매커천의 좌중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기세가 오른 피츠버그는 2사 2루에서 처진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월 투런포로 8-7,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37에서 0.241(212타수 51안타)로 올랐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토머스 파노니(밀워키)는 이날 6회 구원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2실점 했다.
파노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2019년 9월 2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년 9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