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심신상의 피로 누적으로 휴식을 취했던 kt wiz의 핵심 타자 강백호(23)가 육성군 연습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강백호는 1일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 육성군과 홈 연습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백호가 실전 경기에 나선 건 지난 달 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5일 만이다.
kt 관계자는 "강백호는 최근 몸 상태를 회복한 뒤 훈련에 열중했다"며 "실전 감각을 찾기 위해 연습 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와 1군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강백호는 몸살감기와 더불어 피로감을 호소했고, 2주가량 휴식을 취했다.
그는 지난 22일 1군 팀 훈련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뒤 2군으로 내려가 개인 훈련에 열중했다.
강백호는 향후 육성군 연습경기와 2군 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1군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강백호는 지난 3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KBO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일한 플레이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올 시즌엔 49경기에서 타율 0.276, 5홈런, 29타점의 평범한 성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