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출전' PSG, 모나코에 4-1 완승…흐비차 이적 첫 골

뉴스포럼

'이강인 교체 출전' PSG, 모나코에 4-1 완승…흐비차 이적 첫 골

빅스포츠 0 180 02.08 12:21
배진남기자
모나코전에서 공을 간수하려는 PSG 이강인(가운데)
모나코전에서 공을 간수하려는 PSG 이강인(가운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이 교체로 투입돼 올 시즌 전 경기 출장을 이어간 가운데 팀도 완승을 거두고 리그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

PSG는 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S 모나코와의 2024-2025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티냐의 선제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결승골,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을 엮어 4-1로 승리했다.

PSG는 16승 5무(승점 53)로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8개 팀 중 선두를 질주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12승 4무 4패·승점 40)와는 승점 차를 13으로 벌려놓았다.

이강인은 벤치에 있다가 PSG가 3-1로 앞선 후반 18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27분을 뛰었다.

PSG 이강인(가운데)이 모나코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PSG 이강인(가운데)이 모나코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 21경기(13경기 선발 출전)를 포함해 PSG가 치른 공식전 33경기에 모두 나섰다. 리그1에서 6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날 공격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다.

PSG는 전반 5분 모나코 미나미노 다쿠미의 결정적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위기를 넘긴 뒤 곧바로 반격에 나서 균형을 무너뜨렸다.

전반 6분 상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비티냐가 오른발로 감아 차 선제골을 뽑았다.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향한 공을 골키퍼가 몸을 던져 잡은 채로 골라인을 넘어갔다.

그러나 PSG는 전반 17분 동점을 허용했다.

모나코 숭구투 마가사의 침투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데니스 자카리아가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골대 오른쪽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을 1-1로 마친 PSG는 후반 9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PSG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린 크바라츠헬리아의 세리머니 모습.
PSG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린 크바라츠헬리아의 세리머니 모습.

[AP=연합뉴스]

상대 진영에서 공을 차단한 뒤 이어진 공격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내준 공을 크바라츠헬리아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지난달 18일 PSG 유니폼을 입은 조지아 국가대표 윙어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 후 첫 골이 이날 결승골이 됐다.

이후 후반 12분 뎀벨레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두에와 2대1 패스로 상대 수비를 허물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오른발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뎀벨레는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누누 멘드스가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내준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그1 득점 선두 뎀벨레의 16호 골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368 메이저리그 전설 A-로드, NBA 미네소타 구단주 될까 야구 02.11 185
33367 LPGA 투어 준우승 고진영, 세계 랭킹 7위로 4계단 상승 골프 02.11 176
33366 K리그1 김천, 2025시즌 주장에 김민덕…부주장은 박승욱 축구 02.11 169
33365 K리그1 제주, 홈경기 무료 왕복 '오렌지 셔틀버스' 운행 축구 02.11 162
33364 K리그1 강원, 감자아일랜드와 2연 연속 마케팅 업무 협약 축구 02.11 156
33363 '투트쿠 복귀' 흥국생명, 통합우승 노린다…매직넘버는 승점 20 농구&배구 02.11 177
33362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 19일 개최…팬 140명 초청 축구 02.11 177
33361 '문김 대전' 부담스러운 KIA 김도영 "이제는 종결하자" 야구 02.11 176
33360 배우 박하나, 프로농구 김태술 감독과 6월 결혼 농구&배구 02.11 160
33359 상대 선수 사타구니 접촉 의혹…스페인 여자축구계 논란 축구 02.11 144
33358 파마리서치 리쥬란, LPGA 고진영과 후원 계약 골프 02.11 174
33357 디오픈도 LIV 골프 소속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 부여 골프 02.11 169
33356 리버풀 꺾은 플리머스, FA컵 16강전 상대는 맨시티…산 넘어 산 축구 02.11 180
33355 팔 안으로 굽은 안첼로티 "발롱도르 보이콧, 잘못된 결정 아냐" 축구 02.11 154
33354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 소속팀 페예노르트, 프리스케 감독 경질 축구 02.11 14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