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맥콜·모나 용평 오픈이 올해 KLPGA투어 대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가 생중계한 맥콜·모나 용평 오픈 평균 시청률은 0.481%(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에 이르렀다.
이는 올해 열린 KLPGA투어 13개 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 대회 전까지는 박민지가 2연패에 성공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가 평균 시청률 0.417%로 가장 높았다.
'장타소녀' 방신실이 우승한 E1 채리티 오픈이 평균 시청률 0.416%로 3위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는 박민지는 출전하지 않았고 방신실은 1타가 모자라 컷 탈락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극적인 이글에 버디 6개를 뽑아낸 고지우의 역전극이 골프 팬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