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지난 주말 K리그1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오베르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5일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오베르단은 지난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진행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포항의 3-1 승리를 뒷받침했다.
오베르단의 단단한 중원 플레이 덕에 우세하게 경기를 끌어간 포항은 그랜트와 제카가 연속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43분 수원FC 라스가 추격 골을 터뜨렸으나 경기 종료 직전 포항 한찬희가 쐐기 골을 꽂았다.
이 경기는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포항은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K리그2 19라운드 MVP에는 경남FC 글레이손이 뽑혔다.
글레이손은 FC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경남의 4-2 승리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