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도전 나서는 벨 감독 "1차전 잡아야…이젠 결과만 중요"

뉴스포럼

월드컵 도전 나서는 벨 감독 "1차전 잡아야…이젠 결과만 중요"

빅스포츠 0 540 2023.07.11 00:20
인터뷰하는 콜린 벨 감독
인터뷰하는 콜린 벨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여자축구 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10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7.10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로 떠나기 직전 조별리그 1차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호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벨 감독은 "선수단 모두 월드컵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무대지만, 투지를 살려 원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한국어로 출사표를 던졌다.

벨 감독의 지도 아래 3년 넘게 '고강도 축구'를 갈고닦아 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5년 캐나다 대회의 16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조별리그에서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한국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25일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인터뷰하는 콜린 벨 감독
인터뷰하는 콜린 벨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여자축구 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10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7.10 [email protected]

벨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말에 "첫 경기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 승리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콜롬비아전은 물론 모로코, 독일전에서도 승리를 가져오는 것에 초점을 두겠다"면서 "매 경기 상황이 다를 것이다. 우리가 주도할 수도, 끌려갈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력이 안 좋더라도 결과를 내는 게 우선이다. 이제부터는 결과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호주에 도착하면 하루를 쉬고 12일부터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벨 감독은 "아직 2주의 시간이 있다. 체력과 전술을 더 다듬어서 상대에게 어려움을 주도록 하겠다. 지난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드러난 문제점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03 박지성과 뛰었던 풀백 영, 38세에 에버턴서 새 출발 축구 2023.07.11 566
7402 리무진 카트 대여료 36만원…카트피 2010년 대비 24% 이상 올라 골프 2023.07.11 304
7401 브라질 축구장 서포터 난투극에 20대 여성 맥주병 맞아 숨져 축구 2023.07.11 536
7400 프로농구 10구단 후보 소노, 초대 사령탑에 김승기 감독 내정 농구&배구 2023.07.11 293
7399 발달장애 골프 선수 이승민, 제2회 US 어댑티브오픈 첫날 2위 골프 2023.07.11 267
7398 임무 마친 외국인 투수, 프로야구 전반기 마감 전 조기 휴식 야구 2023.07.11 716
7397 K리그2 전남, 충남아산과 '0-3→3-3' 극적 무승부 축구 2023.07.11 555
7396 K리그2 전남, 충남아산과 '0-3→3-3' 극적 무승부(종합) 축구 2023.07.11 552
7395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우승한 슈트라카, 세계랭킹 27위로 도약 골프 2023.07.11 231
7394 '후원금 횡령' 전 고교 야구감독 2심서 2천만원 추징 추가 야구 2023.07.11 779
7393 U-16 여자농구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서 시리아 완파 농구&배구 2023.07.11 269
7392 U-15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 사령탑에 송용주 세광중 감독 야구 2023.07.11 700
7391 여자 월드컵 '16강 파랑새' 조소현 "기회 오면 반드시 득점" 축구 2023.07.11 570
7390 '첫 월드컵 8강 가자!'…여자축구 대표팀 결전지 호주로 출국 축구 2023.07.11 565
7389 이란 축구협회장 "올해 프로리그 여성 관중 입장 허용 방침" 축구 2023.07.11 59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