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2023 AVC 챌린저컵서 2연승으로 조 1위 확정

뉴스포럼

한국 남자배구, 2023 AVC 챌린저컵서 2연승으로 조 1위 확정

빅스포츠 0 244 2023.07.10 00:22
한국 남자배구, 2023 AVC 챌린저컵서 사우디아라비아 완파
한국 남자배구, 2023 AVC 챌린저컵서 사우디아라비아 완파

[아시아배구연맹 공식 페이스북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서 2연승을 거두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33위)은 9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이 없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세트 점수 3-0(25-17 25-20 25-23)으로 완파했다.

전날 태국(60위)을 3-0으로 꺾은 한국은 B조 세 나라 중 가장 먼저 12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7개 나라는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고, 조 1, 2위가 1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허수봉(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 황경민(KB손해보험) 날개 공격수 트리오의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1세트 중반 13-11에서 내리 넉 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인터뷰하는 임성진 선수
인터뷰하는 임성진 선수

(진천=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남자배구 대표팀 임성진 선수가 2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공개훈련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3.6.21 [email protected]

임도헌 감독은 2세트에서는 임성진(한국전력)과 임동혁(대한항공)을 날개에 배치하는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거포 임동혁의 직선 강타로 8-8 동점을 이룬 뒤 세트 후반 격차를 벌리며 2세트마저 낚았다.

한국은 3세트 17-19에서 임동혁의 블로커 터치 아웃 득점과 임성진의 영리한 연타 득점으로 19-19 동점을 이룬 뒤 임동혁의 오픈 득점으로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23-23에서 임동혁의 연속 연타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AVC 챌린저컵 우승팀은 이달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해 칠레, 튀니지, 카타르,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최하위 팀 등 7개 팀과 내년 VNL 출전권 1장을 놓고 격돌한다.

아시아의 3강인 이란, 일본, 중국은 이미 VNL에 출전 중이어서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한국은 2018년 이래 내년에 6년 만의 VNL 출전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10∼11일 쉬고 12일 12강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18 NBA 2022-2023시즌 스포츠맨십 어워드에 콘리…첫 4회 수상 농구&배구 2023.07.11 286
7417 프로축구선수협회 "K리그 최저연봉 올려야…8년째 제자리" 축구 2023.07.11 602
7416 고진영, 컷 탈락 아픔 씻고 시즌 3승 사냥…다나오픈 첫 출전 골프 2023.07.11 305
7415 이현중, 호주프로농구 일라와라로…NBA행 지원하는 팀에 끌려 농구&배구 2023.07.11 343
7414 이현중, 호주프로농구 일라와라로…NBA 도전은 계속(종합) 농구&배구 2023.07.11 289
7413 게레로 주니어, MLB 올스타 홈런더비서 최초 '부자 홈런왕' 야구 2023.07.11 773
7412 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13일 개막…2주간 영국 대회 골프 2023.07.11 288
7411 홍천 무궁화컵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 15일 개막 농구&배구 2023.07.11 243
7410 프로축구 포항, U-17 월드컵 대표 출신 공격수 홍윤상 영입 축구 2023.07.11 635
7409 10개 구단 팀명 들어간 프로야구 올스타전 유니폼 공개 야구 2023.07.11 762
7408 '울산 거미손' 조현우, 4년 연장 계약…2027년까지 뛴다 축구 2023.07.11 507
7407 프로야구 SSG 2군서 집단 가혹행위 충격…KBO 상벌위 개최 예정(종합) 야구 2023.07.11 730
7406 프로야구 SSG 2군서 집단 가혹행위 충격…2·3차 추가 가해도 야구 2023.07.11 686
7405 케인 붙잡기 나선 토트넘 새 감독 "이번 주 안으로 면담" 축구 2023.07.11 593
7404 붉은악마 대형 태극기, 천안 축구역사박물관에 기증 축구 2023.07.11 57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