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재임 PGA투어 이사 "LIV 골프와 합병 반대" 사임

뉴스포럼

12년 재임 PGA투어 이사 "LIV 골프와 합병 반대" 사임

빅스포츠 0 289 2023.07.10 12:21
병가를 냈다가 17일 복귀하는 PGA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
병가를 냈다가 17일 복귀하는 PGA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로 12년 동안 일한 랜덜 스티븐슨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티븐슨은 사임 이유로 PGA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이 매우 우려스럽고 객관적으로 좋게 평가할 수도 없으며, 선의로는 지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PGA투어에 보낸 사직서에서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를 비판하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보기관원에게 살해당한 사건을 LIV 골프와 합병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AT&T 경영인으로 일했고 2012년부터 PGA투어 정책 이사로 일한 스티븐슨은 PGA투어와 LIV 골프가 합병을 발표한 직후 사임하려 했으나 PGA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가 갑자기 병가를 내는 바람에 미뤘다고 덧붙였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17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PGA투어도 스티븐슨이 사임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33 U-16 여자농구, 대만에 4점 차 석패…아시아선수권 1승 1패 농구&배구 2023.07.12 265
7432 [월드&포토] 한국 여자월드컵 대표팀 시드니 입성…"높게 강하게 도전하라" 축구 2023.07.12 514
7431 kt 강백호,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32일 만에 1군 복귀 야구 2023.07.12 769
7430 LIV 골프 시즌 최종전 장소는 올해도 트럼프 소유 골프장 골프 2023.07.12 285
7429 프로야구 한화-LG 잠실경기 집중 호우로 취소 야구 2023.07.12 771
7428 키움 이정후, 역대 KBO리그 최연소 7년 연속 100안타 달성 야구 2023.07.12 834
7427 1군 복귀 하주석, 음주운전 공개 사과…"변화된 모습 보이겠다" 야구 2023.07.12 777
7426 프로야구 잠실·인천·광주 경기 집중 호우로 취소(종합2보) 야구 2023.07.12 777
7425 세징야, AT마드리드와 맞설 팀K리그 팬 투표서 선두 질주 축구 2023.07.11 605
7424 게레로 주니어, MLB 올스타 홈런더비서 최초 '부자 홈런왕'(종합) 야구 2023.07.11 805
7423 '별들의 전쟁' 2023 MLB 올스타전서 콜 vs 갤런 선발투수 대결 야구 2023.07.11 801
7422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 13일부터 일본 국제교류전 참가 야구 2023.07.11 700
7421 남자 배구, 12일 몽골과 AVC 챌린저컵 12강전…이기면 4강 직행 농구&배구 2023.07.11 297
7420 신지애, 세계 30위 이내 복귀해 23위…US오픈 우승 코푸즈는 6위 골프 2023.07.11 227
7419 '심정수 차남' 심종현, MLB 애리조나 지명…"아버지와 훈련" 야구 2023.07.11 84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