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디오픈 타이틀 방어 앞두고 LIV 골프 우승

뉴스포럼

스미스, 디오픈 타이틀 방어 앞두고 LIV 골프 우승

빅스포츠 0 284 2023.07.10 12:20
우승 트로피를 번쩍 치켜든 스미스.
우승 트로피를 번쩍 치켜든 스미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 골프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스미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세인트올번스의 센추리온 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리그 이번 시즌 9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패트릭 리드(미국)의 맹추격을 1타차로 따돌린 스미스는 지난해 9월 시카고 대회에 이어 LIV 골프에서 2승 고지에 올랐다.

스미스에게 우승 상금 400만 달러보다 더 반가운 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앞두고 영국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쳐 자신감을 끌어 올린 사실이다.

지난해 디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따냈던 스미스는 타이틀 방에 나선다.

작년 디오픈 우승으로 몸값이 치솟은 스미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이 끝나자마자 LIV 골프로 이적했다.

올해 디오픈은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다.

스미스는 "작년 이맘때보다 내 경기력은 더 좋아졌다. 드라이버는 작년보다 더 안정됐고 볼을 더 잘 때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큰 대회를 앞두고 형편없는 경기를 하는 것만큼 나쁜 일이 없다"면서 "(타이틀 방어에)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좋은 경기를 한 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리드는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5타를 때렸지만 4타차를 1타차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리드가 소속된 포에이스 팀은 리드뿐 아니라 4타를 줄인 더스틴 존슨과 5언더파 66타를 친 팻 퍼레즈(이상 미국)의 활약을 묶어 합계 33언더파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스미스의 리퍼 팀은 1타차 2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33 U-16 여자농구, 대만에 4점 차 석패…아시아선수권 1승 1패 농구&배구 2023.07.12 265
7432 [월드&포토] 한국 여자월드컵 대표팀 시드니 입성…"높게 강하게 도전하라" 축구 2023.07.12 514
7431 kt 강백호,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32일 만에 1군 복귀 야구 2023.07.12 769
7430 LIV 골프 시즌 최종전 장소는 올해도 트럼프 소유 골프장 골프 2023.07.12 285
7429 프로야구 한화-LG 잠실경기 집중 호우로 취소 야구 2023.07.12 771
7428 키움 이정후, 역대 KBO리그 최연소 7년 연속 100안타 달성 야구 2023.07.12 834
7427 1군 복귀 하주석, 음주운전 공개 사과…"변화된 모습 보이겠다" 야구 2023.07.12 777
7426 프로야구 잠실·인천·광주 경기 집중 호우로 취소(종합2보) 야구 2023.07.12 777
7425 세징야, AT마드리드와 맞설 팀K리그 팬 투표서 선두 질주 축구 2023.07.11 605
7424 게레로 주니어, MLB 올스타 홈런더비서 최초 '부자 홈런왕'(종합) 야구 2023.07.11 804
7423 '별들의 전쟁' 2023 MLB 올스타전서 콜 vs 갤런 선발투수 대결 야구 2023.07.11 801
7422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 13일부터 일본 국제교류전 참가 야구 2023.07.11 700
7421 남자 배구, 12일 몽골과 AVC 챌린저컵 12강전…이기면 4강 직행 농구&배구 2023.07.11 297
7420 신지애, 세계 30위 이내 복귀해 23위…US오픈 우승 코푸즈는 6위 골프 2023.07.11 227
7419 '심정수 차남' 심종현, MLB 애리조나 지명…"아버지와 훈련" 야구 2023.07.11 84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