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가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강승호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4회 2사 만루에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키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에 몰린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 속력 시속 167.9㎞, 발사각 23도,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다.
프로 통산 32개이자 이번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린 강승호가 만루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