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 "지금 대표팀이 역대 최강"

뉴스포럼

'2011년 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 "지금 대표팀이 역대 최강"

빅스포츠 0 214 2024.01.06 00:20

"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 꺾고 우승했으면 좋겠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구자철
제주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구자철

[촬영=이영호]

(서귀포=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금이 역대 가장 강한 대표팀인 것 같습니다."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득점왕(5골)을 차지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구자철(34·제주)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구자철은 5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 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 축구 대표팀이 역대 가장 강한 전력을 가진 것 같다"라며 "'누가 우승할 것 같냐'는 질문은 대답하기 쉽지 않지만, '누가 우승했으면 좋겠냐'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한국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의 마지막 득점왕이다.

그는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5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1980년 쿠웨이트 대회 최순호(7골·공동 득점왕)와 2000년 레바논 대회 이동국(6골)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3번째 아시안컵 득점왕에 올랐다.

괴로운 키커들
괴로운 키커들

(도하<카타르>=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5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전 한국 대 일본 경기에서 승부차기 골을 넣지 못한 구자철(왼쪽에서 두 번째), 이용래(왼쪽에서 세 번째), 홍정호(맨 오른쪽)가 괴로워하고 있다. 2011.1.25 [email protected]

다만 2011년 대회는 구자철에게 슬픔과 기쁨이 모두 공존했다.

구자철은 일본과의 준결승(2-2무·PK 0-3 패)에서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실축하며 대표팀의 결승 진출 실패를 안타깝게 지켜봐야만 했다. 공교롭게도 구자철 실축 이후 2, 3번 키커가 모두 실축했다.

그래도 구자철은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태고 대회 통산 5골로 득점왕을 확정하는 기쁨도 맛봤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나고, 구자철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도전하는 대표팀 후배들을 위해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2011년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승부차기에서 패했던 아쉬움을 기억하며 "결승에서 일본과 만나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구자철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2011년 아시안컵은 개인적으로 메이저 국제 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됐던 무대였다"라며 "솔직히 처음에는 아시안컵이 얼마나 큰 대회인지는 몰랐다. 이후 계속 승리하며 승리욕이 발동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일본과의 준결승전 승부차기 실축은 제 잘못이었다. 자신 있게 골을 넣었어야 하는 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그나마 3-4위전에서 득점하며 득점왕에 오른 게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2011년 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 "지금 대표팀이 역대 최강" 축구 2024.01.06 215
17017 삼성 떠나는 뷰캐넌의 인사 "제게는 언제나 푸른 피가 흐를 것" 야구 2024.01.05 303
17016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서 힘찬 출발…1R 8언더파 공동 2위(종합) 골프 2024.01.05 204
17015 '김학범호' 제주, 2024년 새로운 출발 선언…"행복한 축구하자!" 축구 2024.01.05 230
17014 고우석, 펫코파크서 샌디에이고 팬에 영어인사 "헬로 파드리스"(종합) 야구 2024.01.05 294
17013 모리카와가 PGA 투어 개막전에서 첫 티샷을 한 이유 골프 2024.01.05 193
17012 김민재,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월드 베스트 11' 축구 2024.01.05 224
17011 K리그1 대구FC, 미드필더 요시노·수비수 고명석 영입 축구 2024.01.05 215
17010 '스페인 농구 천재' 루비오, NBA 코트와 작별…12년 경력 마감 농구&배구 2024.01.05 195
17009 일본 축구 에이스 구보, 아시안컵 1주 앞두고 부상 축구 2024.01.05 231
17008 하섹 전 레바논 축구대표팀 감독, 체코 사령탑으로 축구 2024.01.05 245
17007 K리그2 이랜드, '통산 361경기' 베테랑 김오규 영입 축구 2024.01.05 218
17006 프로농구 올스타 출전 선수와 13일 만남의 시간 농구&배구 2024.01.05 167
17005 [게시판] 두산건설, 인천 계양 견본주택서 소속 프로골퍼 팬사인회 골프 2024.01.05 193
17004 손흥민, 5대 리그 스루패스 성공률 1위…'토트넘 공격 다 하네!' 축구 2024.01.05 21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