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한국 여자월드컵 대표팀 시드니 적응훈련…'강하고 담대하라'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일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12일 아침 호주 시드니 서부 미들턴 그레인지에 있는 토머스 헤셀 성공회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첫 현지 적응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전날 아침 시드니 공항을 통해 호주로 입국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숙소인 리지스 캠벨타운 호텔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후 이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주차장 여러 곳에는 환영 문구가 써진 입간판이 놓여 있고 운동장 입구에는 붉은 바탕에 "여기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장입니다"라는 문구를 인쇄한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적응 훈련장 주차장에 환영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적응 훈련장 입구에 붉은 현수막이 붙어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콜린 벨 감독은 선수들의 적응훈련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25일 콜롬비아와의 첫 조별 경기를 앞두고 훈련의 주안점에 대해 묻자 "수비 전환"(defence transition)이라고 짤막하게 답하기도 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콜린 벨 감독. 2023.7.12. [email protected]
오전 10시 30분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저마다 운동 가방을 메고 활기찬 모습으로 훈련장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시드니 서부에 있는 토머스 헤셀 성공회 고등학교에 마련된 적응 훈련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선수들은 학교 건물 안에 마련된 탈의실에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밝은 표정으로 삼삼오오 대화를 나누며 훈련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시드니 서부 토머스 헤셀 성공회 고등학교에 마련된 적응 훈련장에서 훈련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지난 8일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린 장슬기(29·인천현대제철) 선수는 "(호주가 겨울이라) 밤에 꽤 추웠는데 한국의 무더운 날씨에 비하면 한결 낫다"면서 "몸 상태는 좋은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시드니 서부 토머스 헤셀 성공회 고등학교에 마련된 적응 훈련장에서 훈련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곧이어 선수들은 운동장 가운데로 걸어가 벨 감독을 중심으로 모여 훈련 지시 사항을 들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시드니 서부 토머스 헤셀 성공회 고등학교에 마련된 적응 훈련장 가운데에 모여 콜린 벨 감독의 훈련 지시를 받고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벨 감독의 지시가 끝이 나자 선수들은 운동장에 넓게 퍼져 대열을 이룬 채 코치의 구령에 따라 몸풀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시드니 서부 토머스 헤셀 성공회 고등학교에 마련된 적응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시드니 서부 토머스 헤셀 성공회 고등학교에 마련된 적응 훈련장에서 몸풀기를 하고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15분 정도 몸풀기 운동을 마친 선수들은 다시 운동장 가운데에 모여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시드니 서부 토머스 헤셀 성공회 고등학교에 마련된 적응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학교 건물 내부에는 선수들을 위한 탈의실과 모임 장소 등이 마련돼 있고 벽면을 중심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상징물이 부착돼 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적응 훈련장인 시드니 서부 토머스 헤셀 성공회 고등학교 내부에 마련된 모임 장소. 2023.7.12. [email protected]
여자축구대표팀의 버스 차량을 운전하는 호주 교포 크리스 최 기사는 "이민 온 지 30년이 되는데 이번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운전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선수들의 명랑한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버스 차량을 운전하는 크리스 최 기사. 2023.7.12. [email protected]
여자축구대표팀의 훈련장을 떠나면서 학교 건물에 새겨진 "강하고 담대하라"(be strong and courageous)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운동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맹훈련하는 '태극낭자'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로 다가왔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적응 훈련장인 시드니 서부 토머스 헤셀 성공회 고등학교 건물에 "강하고 담대하라"(be strong and courageous)는 문구가 쓰여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여자월드컵 H조 첫 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