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하남이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경남FC의 6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전남은 16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 경남과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남은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남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1분에는 하남이 내준 패스를 발디비아가 오른발로 차넣어 2-0을 만들었다.
전남의 하남과 발디비아는 나란히 1골, 1도움씩 합작했다.
지난 시즌 경남에서 뛴 하남은 올해 전남으로 옮겨 '친정'을 상대로 맹활약 해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리그 4경기 2승 2무로 상승세인 전남은 8승 4무 8패, 승점 28로 7위를 유지했다.
리그 6연승에 도전했던 경남은 안방에서 전남에 덜미를 잡혔지만 승점 36(10승 6무 3패)으로 1위를 지켰다. 다만 2위 김천 상무(승점 36)와 격차를 벌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부산 경기에서는 원정팀 성남이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성남은 6월 말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선수로 영입한 진성욱이 혼자 2골을 넣어 5월 20일 안산 그리너스전 승리 이후 약 2개월 만에 승리를 따냈다.
6승 7무 7패, 승점 25의 성남은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최근 2연패로 주춤한 부산은 9승 7무 4패, 승점 34로 4위를 사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