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성남FC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가브리엘(27)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키 184㎝, 몸무게 78㎏의 당당한 체구에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이 강점인 가브리엘은 지난 2월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 18경기 4골 2도움을 올리며 국내 무대 적응을 마쳤다.
K리그에 오기 전에는 브라질 등 남미 리그에서 뛰며 약 5년 동안 5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공격진의 잇따른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가브리엘이 빈 자리를 잘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브리엘은 "늦게 합류했지만, 구단의 목표를 누구보다 잘 안다. 성남의 반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브리엘은 구단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