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감독이 6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류중일(60)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일본 전력 분석을 위해 출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류 감독이 오늘 오후 최일언, 김동수, 류지현 코치와 일본 도쿄로 갔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도시 대항 야구대회에는 일본 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과 이종열 코치도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이어지는 '4회 연속 우승'을 거두는 것이다.
아울러 대표팀 세대교체를 이뤄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반을 닦겠다는 각오다.
류 감독은 지난달 9일 평균 나이 23.21세의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1998년 방콕 대회(22.33세)에 이어 역대 아시안게임 대표팀 중 두 번째로 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