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에 칼 힘차게 뽑은 최지만 "팀에 꼭 필요한 승리"

뉴스포럼

결승타에 칼 힘차게 뽑은 최지만 "팀에 꼭 필요한 승리"

빅스포츠 0 656 2023.07.20 12:21
승리 후 팀의 구심점인 앤드루 매커천과 손뼉 부딪치는 최지만
승리 후 팀의 구심점인 앤드루 매커천과 손뼉 부딪치는 최지만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팀을 5연패 수렁에서 건져내는 결승 적시타를 날린 뒤 모처럼 1루에서 흥에 넘치는 세리머니로 더그아웃에 에너지를 전달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벌인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3-4로 추격하던 7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역전 우전 적시타를 날려 팀의 7-5 승리에 앞장섰다.

최지만은 안타를 확인하고 주먹을 불끈 쥐며 1루로 달려간 뒤 1루에서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허리춤에서 칼을 무척 길게 뽑는 세리머니를 했다.

피츠버그 구단이 소개한 최지만의 칼 뽑는 세리머니 장면
피츠버그 구단이 소개한 최지만의 칼 뽑는 세리머니 장면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해적'이라는 팀명에 걸맞게 피츠버그 선수들은 안타를 치거나 타점을 올린 선수는 누상에서 칼을 빼는 세리머니로 이를 자축한다.

역전승의 주인공인 최지만은 경기 후 MLB닷컴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했던 승리"라며 "우리 팀은 지난 며칠간 고전했고, 다시 반등의 동력을 얻기 위해 오늘 승리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최지만은 "더그아웃에도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평소보다 칼을 더 힘차게 뽑았다"고 화끈한 세리머니를 설명했다.

어렵사리 5연패에서 탈출한 피츠버그는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에 10.5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928 여자월드컵 개막 앞둔 뉴질랜드 오클랜드서 총격…3명 사망(종합) 축구 2023.07.20 487
7927 유해란-홍예은, LPGA 팀 대회 1R 공동 11위…선두는 카스트렌-탄 골프 2023.07.20 246
7926 여자 월드컵 개막 앞둔 뉴질랜드 오클랜드서 총격…3명 사망 축구 2023.07.20 496
7925 한국 축구, 9월 창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축구 2023.07.20 482
7924 '1년 만의 실전'…항저우 AG 출격 남자농구, 일본과 주말 2연전 농구&배구 2023.07.20 218
7923 다저스 에이스 우리아스, 5이닝 8실점…최악의 투구로 강판 야구 2023.07.20 668
7922 환한 웃음으로 김민재 반긴 투헬 감독…"넌 아주 잘할거야" 축구 2023.07.20 472
열람중 결승타에 칼 힘차게 뽑은 최지만 "팀에 꼭 필요한 승리" 야구 2023.07.20 657
7920 '심정수 아들' 케빈 심, 애리조나와 계약금 37만5천달러에 사인 야구 2023.07.20 604
7919 디오픈 골프대회 주최 R&A "사우디 자금 투자 받을 수도" 골프 2023.07.20 247
7918 그바르디올, 이적료 1천420억원에 맨시티행 눈앞 축구 2023.07.20 472
7917 남몰래 울며 한 뼘 성장한 염어르헝 "조금 일찍 아팠을 뿐이죠" 농구&배구 2023.07.20 258
7916 '골프 여제' 박세리, 애스턴마틴 SUV 'DBX707' 홍보대사 위촉 골프 2023.07.20 234
7915 캠브리지멤버스, 여자 월드컵 한국대표팀 단복 제작 축구 2023.07.20 488
7914 김하성, 또 골프스윙으로 안타…15경기 연속 출루 '펄펄' 야구 2023.07.20 63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