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벽', 정관장보다 높았다…셧아웃 승리로 선두 질주(종합)

뉴스포럼

현대건설 '벽', 정관장보다 높았다…셧아웃 승리로 선두 질주(종합)

빅스포츠 0 203 2024.01.15 00:20

남자부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에 패해 4연패…선두 수성 '빨간불'

필사적인 현대건설의 블로킹
필사적인 현대건설의 블로킹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수원=연합뉴스) 장현구 이대호 기자 = 여자배구 선두 현대건설이 리그 최강 블로킹을 자랑하는 팀답게 정관장을 높이로 찍어 누르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점수 3-0(25-21 25-21 25-17)으로 완승했다.

4라운드 들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한 현대건설은 5연승과 함께 18승 5패, 승점 55로 여자배구 1위를 수성했다.

2위 흥국생명(18승 5패·승점 50)과 격차는 5점이다.

여자배구 블로킹 1위 현대건설과 3위 정관장의 맞대결은 네트 앞에서 승패가 갈렸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혼자 5개, 이다현이 3개를 잡아낸 가운데 팀 블로킹 11개로 4개에 그친 정관장을 압도했다.

환호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환호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블로커들이 제 몫을 하는 사이, 현대건설 양쪽 날개인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양 팀 최다 18득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12득점으로 공격을 책임졌다.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13점)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 이소영(이상 12점)이 분전했으나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했다.

3연승이 중단된 정관장은 10승 13패, 승점 33으로 5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1세트 초반 물오른 이소영의 맹공을 앞세워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시즌 막판 어깨 수술을 받은 이소영은 재활을 마친 뒤 4라운드 들어서야 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중반 정지윤의 강타와 이다현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5연속 득점해 경기를 뒤집었다.

19-16에서는 김다인이 2연속 서브 에이스에 성공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현대건설 승리 주역 모마(왼쪽)와 양효진
현대건설 승리 주역 모마(왼쪽)와 양효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세트에서 양 팀 아시아쿼터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현대건설은 위파위가 2세트에만 혼자 7점을 책임졌고, 정관장도 메가가 6점으로 맞불을 놨다.

팽팽하던 경기는 20점이 넘어간 뒤 순식간에 분위기가 갈렸다.

현대건설은 22-21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모마의 후위 공격, 지아의 공격을 차단한 이다현의 블로킹을 묶어 가볍게 3연속 득점했다.

줄곧 끌려가던 정관장은 3세트 15-20에서 3연속 득점으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이소영의 득점이 네트 터치로 번복돼 고개를 떨궜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블로킹과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 양효진의 오픈 공격을 묶어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양효진의 전매특허인 속공으로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 역전승의 주역 타이스
한국전력 역전승의 주역 타이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4연패를 당해 선두 수성의 위기를 맞았다.

우리카드는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점수 2-3(25-17 19-25 25-21 20-25 9-15)으로 역전패했다.

연말연초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승점을 한 점도 얻지 못한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3연승에 승점 9를 쓸어 담은 한국전력에마저 무릎을 꿇어 2024년 첫 승리를 다음으로 또 미뤘다.

우리카드는 승점 43(15승 8패)을 기록해 2위 대한항공에 3점 차로 쫓기는 불안한 1위를 유지했다.

작전 지시하는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작전 지시하는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위 한국전력은 12승 11패(승점 34)를 거둬 중위권 혼전에 불을 지폈다.

역전승의 주역은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였다.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점을 퍼부은 타이스는 특히 한국전력이 1-2로 끌려가던 4세트에서 10점, 승패를 가른 5세트에서 9점을 보태 해결사로 맹활약했다.

한국전력의 임성진(16점)과 서재덕(15점)도 타이스의 뒤를 든든히 받쳐 승리를 거들었다.

우리카드에서는 마테이(26점)를 비롯해 김지한(17점), 한성정(12점), 이상현(10점)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한국전력의 강서브에 수비가 무너져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우리카드는 서브 에이스에서 2-9로 뒤졌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404 남자배구 선두 우리카드, 한국전력에 역전패해 4연패 수렁 농구&배구 2024.01.15 201
17403 공아지팀,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크블몽팀 제압…51점 워니 MVP 농구&배구 2024.01.15 203
17402 [아시안컵] '황소' 황희찬 혹사 우려에 "피곤해도 힘들다는 말 잘 안 해" 축구 2024.01.15 259
17401 NBA 보스턴, 우도카 감독의 휴스턴 꺾고 '안방불패' 농구&배구 2024.01.15 186
17400 현대건설-정관장 만난 여자배구 수원 경기, 시즌 9번째 매진 농구&배구 2024.01.15 196
17399 [프로배구 전적] 14일 농구&배구 2024.01.15 177
17398 첫 올스타전서 '51점 괴력'으로 MVP…워니 "뛰어보니 다르더라" 농구&배구 2024.01.15 187
17397 여자배구 1위 현대건설 힘은 "아빠 같은 감독, 친구 같은 언니" 농구&배구 2024.01.15 193
17396 안병훈, PGA 투어 소니오픈 3R 공동 4위…선두와 3타 차 골프 2024.01.15 193
17395 [아시안컵] 일본 매체 선정 자국 대표팀 랭킹 2위 구보, 3위 엔도…1위는? 축구 2024.01.15 266
열람중 현대건설 '벽', 정관장보다 높았다…셧아웃 승리로 선두 질주(종합) 농구&배구 2024.01.15 204
17393 허예은 17점에 스틸…여자농구 KB, 우리은행 꺾고 선두 질주 농구&배구 2024.01.15 175
17392 [여자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2024.01.15 170
17391 선수의 춤·감독의 '몸개그'…만원 관중에 화답한 프로농구 별들 농구&배구 2024.01.15 176
17390 김학범호 K리그1 제주, '전천후 멀티플레이어' 김태환 영입 축구 2024.01.14 29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