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간판 공격수 정지석(28)이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대한항공 구단은 19일 "정지석이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라며 "성금은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지석은 구단을 통해 "집중호우로 힘드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석은 적극적인 기부 활동으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엔 강원·경북 등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천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